커원저 타이베이시장(좌)과 황산산 타이베이 부시장(우)[기자회견 라이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8일까지로 예정된 방역 3단계 조치의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은 방역 경계 3단계 저치의 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24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커 시장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18일부터 28일까지의 수압 중단 조치의 해제는 과학적으로 볼 때 어렵다”며 “수업 중단은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이어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과 의논한 뒤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23일 타이베이 완화구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3곳에서 992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5.95%라며 22일 8.47%에 비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성률은 보통 한 주 전의 감염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 한 주간 타이베이시가 실시한 자동적이거 자발적인 도시봉쇄(自動自發封城) 조치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28일 세 번째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며 매번 정점을 찍은 수치가 낮아진다면 방역에 성공했음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천스중 위생복리부장도 “전문가들은 방역 3단계 조치를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며 지휘센터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만내 전문가들음 확진자 일별 추이를 분석, 하락세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23일부터 28일까지의 확진 사례가 관건이라며 3단계 조치를 5일 더 연장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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