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원트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시티그룹이 구조조정을 발표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시아 소매금융시장 13곳을 모두 매각했다며 대만 시티도 설을 앞두고 인수자가 발표됐다고 대만 천하 잡지 등이 28일 보도했다. 인수자는 동남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 DBS은행이다. 10년 전만 해도 느려터진 은행으로 악명 높았지만 디지털 전환을 꾀하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28일 DBS는 대만 시티은행 소매금융부문 인수를 위해 443억 대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70만 신용카드 및 무담보 대출 계좌, 50만 명의 이금자산관리 고객, 45개 지점 등이 포함됐다. 443억 중 시티은행의 프리미엄이 198억이다. DBS는 2023년 중으로 합병을 매듭 짓는다는 계획이다. 시티은행은 앞서 예고한 대로 대만에서 소매금융 서비스흘 정료한다. 이로써 대만에서 37년 동안의 소매금융은 막을 내리게 됐다. 1983년 대만에 첫 발을 들인 DBS는10년 전 대만에 첫 은행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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