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민생부문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계란 가격이 20일 또 인상된다. 대만 자유시보,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시계란상공회는 20일부터 계란 생산지 가격이 1근(600g)에 40.5대만달러에서 42.5 대만달러로, 도매가가 1근에 50대만달러에서 52 대만달러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재래시장 구조에 따라 2대만달러가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승률은 약 5%선이다. 이는 더워진 날씨에 계란 생산량이 줄은 데다 계란 수요 증가 및 오를 대로 오른 사료값 때문이다. 계란상공회는 하루 최소 100만 알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매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마트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취안롄(全聯)은 계란값 인상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으며,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까르푸는 "냉장 달걀 가격은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면서도 "상온 달걀 가격은 공급 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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