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에 대만이 규탄했다. 대만 외교부는 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저녁 북한이 이날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뒤 나온 성명서다.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행위이자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무책임한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 및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 전후로 실시된 것이다. 외교부는 "대만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한반도 '담대한 구상'에 동의한다'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담보하기 위해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권위주의 국가를 억제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이 올해 1월부터 역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들의 간절한 기대를 무시한 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해 총 25차례의 도발을 감행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금지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와 규탄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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