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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23의 게시물 표시

독감 사망자 2명 발생...3년만에 어린이 사망자 나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독감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으로 3년만에 어린이 사망자가 니왔다. 대만 질병관제서는 16일 브리핑에서 독감 사망자 2명이 니왔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은 북부에 거주하는 5세 남아로 3일 만에 사망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첫 어린이 사망자로 기록됐다. 사망자 2명은 각각 5세 남아와 과 70대 여성 2명으로 A형 H1N1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독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린융칭 질관서 전염병전문가는 사망한 5세 어린이는 지난 5월초 열, 기침, 콧물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상 발현 이틀 후 어린이는 활동감소와 구토를 시작하여 다시 내원하여 검진을 실시,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 어린이는 의식변화와 보행불안 증세를 보였다. 뇌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즉시 항바이러스제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 사망원인은 뇌염과 신경 쇼크였다. 다른 사례는 동부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뇌졸중, 면역 질환과 같은 병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폐렴과 요로감염증으로 입원해 한동안 상태가 호전되었으나 4월 중순부터 발열이 시작돼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 궈훙웨이 질병관제서 전염병센터 주임은 지난 한 주 동안 14건의 독감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성 4명, 여성 10명으로 발병일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러 기록됐는데 그중 11명이 만성질환이 있었다. 이번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도 없었다. 질관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의 외래 및 응급실 방문은 전주보다 5.7%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유형으로는 주로 H3N2형이지만 A형 H1N1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총 169건의 인플루엔자에 의한 중증 독감이 보고되었으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었다. 그중 87%가 이번 시즌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대만 마쭈서 중국 기상관측용 풍선 잔해 발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마쭈지역에서 중국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기상관측용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먹방 라이브까지 하는 여유로운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국민당이 총통 선거 후보 지명을 놓고 정신없는 가운데 일찌감치 총통 선거 출마 후보를 결정한 민진당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통후보 선출에 바쁜 국민당...당내 사전조사 결과는 누구?

  국민당 총통후보를 놓고 경합 중인 궈타이밍 폭스콘 창립자(왼쪽)와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오른쪽) 2024년 총통 선거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당이 적잖이 분주한 모습이다. 15일 주리룬 국민당 주석은 훙하이 설립자 궈타이밍 후보와 신베이시장 허우유이 후보를 만나 여론 조사 및 협의 결과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현재 모든 조사를 종합해 봤을 때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궈타이밍 지지자들은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리룬 주석은 15일 오후 6시경 궈타이밍을 먼저 만난 뒤 7시경 허우유이가 홀로 약속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삼자 대면이 이루어졌다. 이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세 명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주리룬 주석은 15일 아침 국민당 싱크탱크와 관련 회의를 갖고 두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정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주 주석은 조사 결과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주 주석은 지난 주말 국민당이 집정 중인 지방자치단체장(현, 시장)을 차례로 불러 후보 관련 의향을 물었다. 이들 중 80%가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을 완강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관련 인사는 국민당이 궈타이밍을 필요로 했던 2022년 그는 어디에 있었냐며 당시 일을 떠올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은 궈타이밍을 찾았을 때 "지금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궈타이밍은 국민당 내부 참고 조사에서 허우유이에게 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젠팅 국민당 사무총장은 지역과 비지역 의원을 나누어 의견을 구하도록 했는데 9명이나 허우유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위전 국민당 입법위원은 얼마 전 궈타이밍을 지지하는 국민당 입법위원이 16명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당 중앙위 실무 회의에서 간부들은 누가 그의 부름을 받았는가라며 추궁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당은 내부 조사에서 궈타이밍이 이기지 못했다고 밝힘과

타이베이 시먼딩 KFC, 정말로 '안녕'...이 자리에 '팝마트' 입점한다

시먼딩의 마지막 KFC가 있던 건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많은 대만인들의 추억을 가득 안겨줬던 타이베이 시먼딩 KFC. 이곳은 지난 2021년 8월 31일 영업을 중단했다.  그간 이곳은 KFC가 있던 자리라는 흔적만 남긴 채 1년 반 동안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곳은 곧 독특한 캐릭터 상품을 파는 'POP MART 泡泡瑪特'(팝마트)가 들어설 것이라며 시먼딩에서 KFC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대만 KFC는 시먼딩에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5년 시먼딩 상권 우창제에 대만 최초의 KFC가 들어섰으며 그뒤 상권내로 분점 몇 개가 더 생겼다. 하지만, 시먼딩내 KFC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2021년 8월 시먼딩의 마지막 KFC가 개점 36년만에 문을 닫았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마트는 2022년 타이베이시 신이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처음 오픈했다.  더 보기 타이베이 시먼딩에 하나 남은 KFC 영업종료...KFC, 시먼딩과 36년 세월 역사 속으로 대만 총통, 타이베이 시먼딩에 깜짝 등장…한국인 관광객과도 다정하게 시먼딩 57년 만두집 폐업..."시먼딩의 추억은 변한다"

차오싱청 UMC설립자가 궈타이밍 폭스콘 설립자에게 보낸 편지

  차오싱청 UMC 창립자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9일 차오싱청 UMC창립자는 국민당 경선 후보로 나서며 총통을 꿈꾸는 궈타이밍 폭스콘(훙하이) 창립자에 공개 서한을 보내 "대만이 주권을 포기하면 중국 공산당이 반드시 대만을 침략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차오싱청 전 회장은 궈타이밍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이 이러한 내용을 올렸다.  차오 전 회장은 궈 전 회장을 향해 "대만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고 운을 띄운 뒤 반박해 나갔다.  차오 전 회장은 "경제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 국가가 곤경에 처했을 때 경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전염병이 닥쳤을 때 모든 사람의 생명을 위해 일부 경제 활동을 일시 중지하면서까지 단기적인 경제 발전을 희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대만은 중국의 무력통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대만인들은 죽임을 당하고 투옥되고 추방당하고 세뇌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궈타이밍 폭스콘 창립자 앞서 궈타이밍 전 회장은 그가 총통이 된 뒤 독립을 하지 않으면 중국은 대만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에 중국 군용기가 대만 주변을 비행하는 것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이다. 이에 대해 차오 전 회장은 시진핑은 대만을 통일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강조했으며 20대에서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상기시켰다.  차오 회장은 "중공 관리들은 '대만이 독립하지 않는 한 중공은 대만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 없다"면서 궈 회장이 중국이 무력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발언에 대해 궈 회장이 중국 측과 합의에 도달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차오 전 회장은 중공이 현재 중화민국 대만이 주권 독립 국

차이잉원 총통 집정 7년 여론조사 보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임기가 1년 남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집정 7년 국정 만족도 조사에서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만족도는 53.6%에 달했다. 43.9%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15일 중화아태인재교류협회는 대만인 성인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5월 10-1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50.7%는 차이 총통의 집정 노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44.3%였다. 외교 및 국제 사회 입지와 관련  77.55%의 응답자가 대만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60.5%는 대만에 대한 전 세계의 지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대만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고 답한 이들은 57.1%로 나타났다.  차이 총통의 주권 수호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서 59.6%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국방에 있어서는 49.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차이 총통의 사회복지 분야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한 이는 59.3%에 달했다.  하지만 경제에 있어서 만족한다는 42.4%, 불만족한다가 52.4%에 이르면서 경제 성과는 불만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리푸 대만교수협회 회장은 "대만 국민은 차이 정부의 주권 수호 방식에 불만보다 만족이 더 크다"며 "만족도가 불만보다 높으면 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통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결 구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유권자들의 마음은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후 "도서관서 출판⋅영상 자료 195건 제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홍콩에서 국가보안법(국가안전법)이 시행된 뒤 정치나 인물 관련 출판물과 영상물 등의 자료 195건이 공공도서관에서 제거되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15일 홍콩 명보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4월 홍콩 회계감사기구인 심계서는 입법회에 보고서에서 홍콩 공공도서관이 국가안보 보호를 위해 도서관 자료자료들대한 검열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홍콩 공공 도서관에서는 2020년 중반부터 서가에 있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료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국가보안법이 발효됐다.  홍콩 명보는 2020년 말부터 공공도서관에 정치나 인물 관련 책과 영상물이 468건이 등록된 것을 확인했고 현재까지 195건이 사라졌는데 그중에서 작년에 사라진 항목 는 9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제거된 서적들은 범민주 진영 의원들, 언론인, 학자 등 반중 세력으로 중국 공산당의 눈밖에 난 이들이 썼다.  6.4사건(톈안먼 사건) 관련 자료들은 지난달 말에 46건이 있었으나 지난 14일에 이르러서는 단 한 건만 남았다. 모두 제거된 것이다. 이들 자료 중에는 홍콩텔레비전에서 제작한 영상 자료들도 있었고 인권뉴스상을 수상한 자료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홍콩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뤄러란 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의 말을 인용해 공공도서관 서가에서 자료가 계속해서 제거된 것은 학술 문헌 보존의 관점에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홍콩 교육평의회 허한취안 의회장은 도서관이 책의 사실적 진술에 대해 의심이 들면 일시적으로 책을 목록에서 내린 뒤 검열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내용이 사실이라면 다시 목록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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