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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 2023의 게시물 표시

전 가오슝시의회 의장, 보조금 횡령 혐의로 징역 12년

  국민당 소속 쩡리옌(69) 전 가오슝시의회 의장이 보조금 횡령,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고 26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전날 가오슝지법은 쩡리옌 전 의장에게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며 보조금 1330만 대만달러(약 5억5천만 원)를 횡령한 혐의로 12년형을 선고했다. 범행과 연루된 여동생 쩡리훙, 비서 자오쉐전에게도 각각 징역 3년6개월, 2년 4개월형이 선고됐다.  이 세 사람은 문서를 위조해 정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22년 1월 가오슝 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고용한 직원 수를 늘리고 급여도 과다 기재해 지난 2010년부터 1330만 대만달러를 횡령했다고 판단했다. 2010년부터 3선 시의원을 지낸 쩡리원 전 의장은 2020년 가오슝시의장으로 선출됐다.  재판부는 25일 쩡리옌이 시의원으로 시의회 권한을 이용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고 범죄 수익을 취했다며 범죄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었다고 했다. 법원은 그가 채용한 이들이 실제로 일하고 급여를 전액 수령한 것처럼 착각을 일으켰고 재판 과정에서도 허위 변호 사유를 제시해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관련 비용 문제로 조사를 받았던 그는 무죄를 주장했고 당시 보석금 200만 위안을 내고 석방됐다. 검찰에 따르면, 비서 차오씨와 여동생 쩡리훙은 보조 통장을 이용해 사무보조원의 급여를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1인당 급여를 4만 대만달러로 보고하고 6명에게 24만 대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이들에게 지불된 금액은 월 2만5천 달러였다. 나머지는 사무실 임대료와 전화 요금 등 잡비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쩡 전 의장은 사무보조원 급여 지불과 관련해서 여동생에게 위임했다며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가 조사에서 쩐 전 의장의 신용카드 수수료, 시민사회단체 회비, 국민당 당비 등 개인적 용도로 보조금이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   쩡 전 의장은 이번 판결에 대

올 유엔총회 변론서 대만수교 11개국, 대만 유엔 참여 촉구...체코도 과감하게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올해 제78회 유엔 총회 일반변론에서 수교국 11개국이 대만의 유엔 총회 참여와 대만해협 상황과 지역 발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와동같은 기록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벨리즈 총리, 과테말라 대통령, 파라과이 대통령, 팔라우 대통령, 에스와티니 국왕, 마샬군도 대통령, 나우루 대통령, 세인트 빈센트 대통령, 세인트 크리스토퍼 네비스 총리, 세인트 루시아 총리, 투빌루 총리 등이다.  또 최근 대만과 관계 확대에 힘쓰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도 대만을 위해 과감하게 목소리를 냈다. 체코는 대만과 수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최근 폭동으로 혼란스러운 아이티는 2년 연속 대만에 대한 변론을 하지 않았다.  로마 교황청은 26일 변론 예정으로 대만 문제 언급 여부에 주목된다.  제78회 유엔총회 일반변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대만 여자 유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그가 뱉은 4글자는?

   아시안게임 4연속 출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쥔 롄전링 선수 대만에서 유도 여왕으로 불리는 롄전링(35)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서 일본의 타마오키 모모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롄전링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타마오키 모모 선수는 유력 우승 후보였다. 타마오키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 결승전 경기에서 북한의 김진아에 역전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롄전링의 금메달은 대만 여자 유도 사상 아시안게임에서대첫 금메달이자 대만 유도 대표팀이 따낸 통산 101번째 금메달로 기록됐다. 롄전링은 과거 타마오키 선수와 5번 붙었으나 모두 패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은메달이 그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롄 선수는 경기에서 승리한 후 무릎 꿇고 통곡했다.  그리고 올해 35세이자 아시안게임에 4연속 출전하며 원로 선수로 불리는 그가 우승 직후 내뱉은 말은 4글자였다.  " 很不容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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