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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 대만 버렸다 '후회막급'

[유튜브 캡처]

[대만은 지금 = 안세익(安世益)]

지난 21일 대만은 엘살바도르와의 단교로 수교국이 17개로 감소한 가운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대만과의 단교를 후회한다고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나라가 있다. 바로 '말라위'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1966년 7월 11일 대만과 수교를 맺은 후 41년간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중국에 60억 달러 원조를 약속받고 2007년 12월 28일 대만과 단교 후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24일 대만 둥썬신문 등은 말라위가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 것을 후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과의 수교가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말라위 대통령의 생각은 이내 틀렸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물론, 중국과의 수교 후 4년 만에 말라위에 3G 통신망이 개통되고 값싼 중국 제품이 들어오는 등 가시적인 혜택도 누렸다.

먼저, 대만이 설립한 에이즈 전문 치료 병원에서 일하던 대만 의료진들이 단교 후 철수한 빈자리에 중국 의료진이 들어와 진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의료진의 영어 소통능력 부족, 의술 방면의 한계로 대만과 단교 이듬해 말라위의 에이즈 사망자는 8만여 명에 달했다.

또한 하루 평균 200명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평균연령도 39세로 알려져있다.



경제 방면에서는 중국 투자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중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말라위 사람들이 늘어났으나 이내 저임금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중국 투자자들의 유입은 말라위 현지인의 상업 활동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밖에도 문화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문제는 말라위의 경제성장률(GDP)의 추락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말라위의 GDP는 372.84달러였지만 2016년 300.79달러였다.

말라위가 중국과 수교한 뒤 2년만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단교 당시 빙구 와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은 대만과의 단교를 후회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말라위는 1965년 한국과 수교했다. 국제공항과 정부 종합 청사 등 주요 건물들이 한국기업을 통해 건설됐다. 북한과도 1982년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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