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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버스로 즐기는 대만 북부 여행


[글 = 대만인 진위령]

대만에서 자유여행을 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여러 가지가 있다. 시내에서는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지역을 방문할 때는 기차,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은 택시투어를 선택한다. 대만관광청은 관광 셔틀버스인 ‘대만호행(台灣好行, 대만하오싱)’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주요 관광지와 기차, 고속철도, 지하철역을 잇는 셔틀버스이다. 저렴한 요금과 높은 편리성으로 보다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다.



다음은 대만 북부 지역인 베이베이지(北北基-타이베이(台北)시, 신베이(新北)시, 지룽(基隆)시에 있는 대만호행 5개 노선의 포인트를 소개한 것이다.


1. 황관베이하이안선(皇冠北海岸線)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대만 북부 해안은 특별한 지질과 아름다운 해안선 경치로 유명하다. 해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인해 특별한 지형과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예류지질공원에서는 여왕머리 바위, 초대 바위, 버섯 바위, 하트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후꿰이쨔오(富貴角燈塔) 등대
대만 본섬 제일 북쪽에 위치한 후꿰이쨔오 등대는 흰 바탕에 검은 무늬로 되어 있어 그 모습이 다른 등대와 다르다.

라오메이(老梅)해변
라오메이 해변은 화산 용암으로 된 암초 중 부드러운 부분이 파도에 의한 장기간 침식작용이 일어나서 특이한 해식구지형이 형성된 곳인데 매년 3~4월에는 해식구가 초록색 해조로 뒤덮혀 장관을 연출한다.

라오메이(老梅) 해변 [대만은 지금]


쓰먼(石門) 동굴
쓰먼은 한자로 쓰면 ‘돌로 된 문’이라는 뜻이다. 오랜 해수 침식 현상으로 인해 아치형 해식동이 생겼고 동굴 건너편 해변은 북해안선에서 유일하게 조개가 풍화되어 만들어진 조개 모래로 된 해변이다.

단수이(淡水)
일몰이 아름다운 단수이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담강중학교와 진리대학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단수이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인 '단수이 옛 거리'에서는 단수이의 명물 아게이(阿給), 위완탕(魚丸湯), 아포톄단(阿婆鐵蛋), 위수(魚酥), 구운 취두부 (炭烤臭豆腐), 대왕오징어, 대왕 카스테라 등을 맛볼 수 있다. 옛거리 안에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푸유궁(福佑宮)이 있는데 이는 신타이베이시의 3급 고적이며 단수이의 4대 사원 중에 하나이다.

근처에 있는 위런마터우(漁人碼頭)나 바리(八里)에 가고 싶으면 페리로 타고 갈 수 있다.


2. 무쨔핑씨선(木柵平溪線線) - 스펀행(十分)  / 핑시행(平溪)

선컹(深坑)
선컹 특산품으로는 두부, 차, 죽순, 흑돼지고기가 있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바로 취두부이다. 튀김, 훙사오(紅燒), 칭정(清蒸) 등 여러 방식으로 요리한 취두부를 먹을 수 있다.

스펀(十分) / 핑시(平溪)
스펀과 핑시는 많은 소원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마다 여기에 오면 꼭 천등에 자신의 소원을 먹물로 써서 철도 위에서 날려 보내며 소원을 빌거나 대나무통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다.


3. 황금푸룽선(黃金福隆線)

지우펀(九份)[전미숙 = 대만은 지금 촬영]
지우펀(九份)[전미숙 = 대만은 지금 촬영]

지우펀(九份)
지우펀은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한 시골 마을이다. 예전에는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렸지만, 지금은 예스러운 길거리, 이국적인 분위기, 맛있는 먹거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금박물관(黃金博物館)
황금박물관에서는 옛 황금 광산의 채굴 모습을 재현하고 있고 타이완의 광업 문화와 세계에서 가장 큰 황금 덩어리를 전시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태자빈관에 가면 일제시대의 일본식 가옥을 참관할 수 있다.

황금폭포(黃金瀑布)
상류의 동광 채굴로 인해 광사가 침적되고 빗물과 접촉하여 화학작용을 거쳐 형성된 황금색 폭포이다.

쉐이난동(水湳洞)
황철광으로 인해 바다로 흘러 내려와 황토색 바닷물과 파란색 바닷물이 명확한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기이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음과 양으로 나뉜 것 같아서 ‘음양해(인양하이, 陰陽海)’라고 불린다. 인양하이와 마주하는 산에 위치에 계단식으로 차곡차곡 채워진 13층 건물은 일제시대 지어진 13층 유적지이다. 멀리에서 보면 황폐한 궁전과 닮아서 천공의성이나 광산 위에 있는 포탈라궁이라고 한다.

푸롱(福隆)
근처에 있는 푸롱 해수욕장은 매년 5~6월에 모래조각 카니발, 7월 중에 해양음악제가 열린다. 푸롱 해수욕장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전용 도로와 용문캠핑구 등이 설치해서 많이 여행자들이 방문한다.


4. 베이터우주즈후선(北投竹子湖線)

지열곡이라고 불리는 디러구(地熱谷)[대만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
지열곡이라고 불리는 디러구(地熱谷)[대만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


베이터우온천 박물관、메이팅(梅庭)、디러구(地熱谷) (베이터우 공원)
베이터우는 대만 북부의 유명한 온천 관광지 중 하나이다. 베이터우 공원 근처에는 타이베이 시립 도서관 베이터우 분관, 온천 박물관, 메이팅, 지열곡이라고 불리는 디러구 등 볼만한 곳이 많다.

류황구(硫磺谷)
화산구역에 위치해서 유황 연기를 내뿜는 배출구에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류황구 안에는 트레일, 조망대, 무료 족욕탕 등이 있다.

양밍(陽明)공원
매년 2~3월에 열리는 양밍산 꽃 축제는 벚꽃, 두견화, 동백꽃 등이 많이 피어 꽂구경의 명소이다.

주즈후(竹子湖)
주즈후 이름만 보면 많이 사람들이 주즈후가 호수인 줄 안다. 하지만 주즈후는 호수가 아니다. 과거에 대나무가 많이 있어서 바람이 불 때 대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호수의 물결과 같아서 주즈후로 불린다. 매년 3~5월은 카라꽃을 보기 위해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유명관광지이다.

5. 룽궁보물찾기선(龍宮尋寶線) - 동안선(東岸線) / 서안선(西岸線)

먀오커우(廟口)
야시장
뎬지궁(奠濟宮) 앞에 있는 먀오커우 야시장은 먹거리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지롱시는 항구 도시라서 해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많다. 팡셰겅(螃蟹羹), 샤런겅(蝦仁羹), 톈푸라(天婦羅), 버터게(奶油螃蟹), 영양샌드위치(營養三明治), 지쥐안(雞捲), 딩볜춰(鼎邊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다.

허핑다오공원 (和平島公園)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한 허핑다오공원은 해식 지형이어서 더우푸옌(豆腐岩), 완렌두이(萬人堆), 버섯 바위, 코뿔소 모양의 암석 등 기암괴석을 볼 수 있고 공원안에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수영장에서 물고기와 같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비사슈셴강취(碧砂休閒港區)
비사관광어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고 재료를 사면 바로 요리를 해 주는 가게도 있다. 옆에 있는 광장에서 연날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시간이 되면 배를 타고 인근 섬 지룽위(基隆嶼)로도 갈 수 있다.

허핑다오공원 (和平島公園)[대만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
허핑다오공원 (和平島公園)[대만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

이 5개 노선에 대해 타이베이 펀 패스 교통 전용 카드가 출시되었다. 카드 유효기간 내 베이베지에 있는 대만호행 관광버스 5개 노선, 지하철, 버스의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1일권, 2일권, 3일권, 5일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패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으면 각 노선의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대만호행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만호행은 타이베이만 운행하는 게 아니라 대만 각 관광지역과 제도(펑후(澎湖),진먼(金門))까지 운행한다. 버스 시간표를 맞추면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고 각 지역의 관광명소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만호행(台灣好行):
https://www.taiwantrip.com.tw

타이베이 펀 패스(Taipei Fun Pass):
https://funpass.travel.taipei/tour/listAll?category=Kbb

대만관광국(台灣觀光局):
http://www.putongtaiwan.or.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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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경찰을 동원해 모텔에 잠복하여 그녀를 체포했다"며 가방 안에 10만NTD (한화 약 400만 원)과 피임용품 등을 발견하고 이를 증거물로 삼았다"고 밝혔다. 선 씨는 중개업자를 통해 매춘을 시작하고 한 번에 최고 2만NTD (한화 약 80만)에 성매매를 하였고, 가방에서 증거물로 포착된 피임용품에 대해서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대비한 물건이라며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선 씨는 현지 변호사와 함께 경찰의 조사에 응했으며, 조사 과정 중에서 대만에 온 목적은 관광인데 왜 성매매로 의심받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를 태우고 타이베이 지역의 모텔을 돌아다닌 그녀의 기사 허(許) 씨는 이미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상태이다. 경찰 측은 이미 선 씨와 허 씨를 각각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 허 씨의 증언을 기반으로 성매매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경찰 측은 한류 열풍을 타고 성매매를 하러 대만에 온 한국 여성들이 적지 않다며 매번 적발 시 모두들 대학생이라고 말하고 학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월에 연예인과 흡사한 한국 여자가 대만에서 성매매 범죄로 밝혀졌고, 3월에 한국 성형 외과에서 간호사하고 있다는 여자가 대만 관광 명소인 단수이(淡水)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고, 6월에 한 여자가 메르스를 피하기 위해 대만에 와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잡힌 바가 있다.


<원문: 羅翊宬, 편집: 柳大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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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타이베이독서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살인자의 기억법>

'대만은 지금'이 동오대학(東吳大學) 동아시아연구센터(東亞研究中心)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독서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책명: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살인자의 기억법>《我有破壞自己的權利》,《殺人者的記憶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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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비용: 없음. 단, 책방에서 파는 음료 1잔을 시키셔야 합니다
- 진행 언어: 중국어
- 주최: 대만은 지금 x 東吳大學東亞研究中心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간단한 신청서와 책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작성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대만은 지금>에서 10월 14일 목요일 밤 10시까지 접수된 감상평을 확인 후 목요일 밤에 초청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가지고 계신 분은 책을 들고와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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