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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학생들 중국 가봐야 대만 소중한지 알것"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중국은 대만 학생들의 중국 유학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한편 대학 입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중국의 '통일전선' 정책 중 하나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타이베이시 직업박람회[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대기원 시보는 이와 관련 중국-홍콩-마카오친선협회가 17일 대만학생 중국 취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며 학자의 말에 주목했다.

판스핑(范世平) 대만 국립사범대 정치학연구소 교수는 대만 학생들이 중국을 겪어본 뒤 대만의 가치를 더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교수는 양안의 문교, 학술 교류 등을 정면으로 대해야 한다며 "정치라는 가치가 개입되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많은 대학생들이 중국에서 유학을 한 뒤, 양안 간의 거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이로써 대만의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학생도 대만에 와서 민주주의를 경험한 후 중국의 많은 일들이 부적합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학생들은 중국의 장단점을 모두 보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는 것이다.

판 교수는 대만인의 중국 중의학 학생들은 대부분 경쟁에서 밀려 중국의 개인병원으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 중의학 개인병원으로 들어갈 경우 약 3만5천 대만달러(약 130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중국 중의학의 학력은 인정받지 못한기 때문이다.

광저우(廣州) 중의학대학에 매년 300~400명의 대만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판 교수는 중국의 취업경쟁이 대만보다 높으며 세계 경제의 불확정성이 이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서 대학졸업생은 795만 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3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중국내 취업경쟁이 치열해졌음을 의미하며 최근 미국 중국간의 무역통상의 마찰 등의 불확정성 속에 적지 않은 기업이 중국을 빠져나갈 가능성제기 되고 있어 대만인의 중국 취업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관측됐다.

한편, 최근 중국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평균 월급은 4천14위안(약 8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인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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