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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화웨이와 거래 중단에 '대만'도 영향

지난해 8월 타이베이에 문을 연 '화웨이' 매장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為)와 미국 구글의 협력이 중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만에도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구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수출제한명단에 올리면서 해외 사업은 좌절됐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화웨이 및 계열사 68곳을 거래제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화웨이가 미국 기업에서 부품 구매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전날인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화웨이는 세계에서 통신장비 업체로 최고로 꼽히며 스마트폰 판매 규모도 지난해 세계 2위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화웨이 휴대전화는 2억 대 이상 팔렸다.

이렇다 보니 대만도 화웨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화웨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만인은 2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대만내 화웨이 휴대전화 사용자는 현재 화웨이 휴대폰의 안드로이드를 업데이트할 수 없으며 차후 대만에서 판매되는 화웨이 휴대폰에서 대만 유저들이 즐기는 유튜브나 지메일 등 구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 구글과 화웨이의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화웨이의 자국 내수용 휴대 전화는 안드로이드 대신 자사 개발 OS로 대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5G 기술을 확보한 화웨이가 자국의 보안을 위협한다는 의심을 해왔다. 

이러한 미국의 조치는 일부 생산라인을 대만에 두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을 비롯해 대만내 부품업계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디트 스위스증권은 이번 여파로 대만 TSMC 등 15개 대만기업의 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런정페이(任正非, 74) 화웨이 회장은 올해 매출 증가는 20% 미만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런 회장은 미국 유명 반도체사가 자사에 제품을 팔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에 대한 대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왜 화웨이를 경계할까?

미국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수집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경우 기업은 반드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런 회장은 중국 공산당원이며 군의 엔지니어다.

그렇기에 미국은 화웨이 제품의 사용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미국 정부의 조달 리스트에서도 화웨이는 배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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