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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3의 게시물 표시

실내 마스크 의무제 해제 앞둔 대만, 확진자 격리규정도 완화한다

  대만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 방침을 조정하는 방안을 빠르면 오는 3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일주일에 두 번 실시되는 코로나 정례브리핑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인다.  16일 대만내 지역감염자는 1만6477명, 사망 61명으로 발표됐다. 중증도 감염은 210명이다.  지휘센터는 13일 연속 확진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향후 코로나 확진시 0+N제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대만 각계에서는 코로나19가 전염병 분류 5등급에서 4단계 강등 여부에 관심을 보아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 협의 후 발표하겠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대만은 오는 20일부터 살내 마스크 착용 의무제도를 해제할 예정이다.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제 해제도 오는 3월 6일부터 실시된다. 일부 학무보들은 학생이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왕따나 괴롭힘을 당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왕비셩 지휘관은 "이 부분은 교육부와 지방 교육국이 조정하고 지휘센터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교의 조건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경험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이런 종류의 괴롭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유럽과 미국에서 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만 8월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식기용품 사용 금지 추진

  대만 환경보호서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식기류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환경보호서는 재활용 쓰레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일회용 식기의 양을 줄이고자 이 정책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적용 대상은 공공 부문 및 공립 및 사립 학교를 비롯해 백화점 및 쇼핑몰, 도매점, 슈퍼마켓, 편의점 체인, 패스트푸드점 등이다. 플라스틱 일회용 식품 용기와 수저를 금지한 후 많은 식품 서비스 제공업체가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품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 생분해성 물질은 특정 환경에서만 빠르게 분해되고,  대만에는 적절한 재사용 수단과 퇴비 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보호서는 이러한 이유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금지 물질 목록에 포함하도록 했다.  

일가족 넷 중 셋, 집에서 미라로 발견돼

  현장 [인터넷 캡처] 신베이시 중허구의 가정집에서 일가족 네 명 중 세 명이 사망한 참극이 벌어졌다고 3일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이 집에는 80대 노부부와 50대 아들 둘이 살고 있었는데, 85세 양씨만 살았다. 그의 부인과 아들 둘은 집에서 바짝 마른 시신으로 발견됐다.  양씨를 도왔던 이웃이 오랫동안 양씨 가족들을 보지 못한 것에 불길한 예감이 들어 경찰에 알리면서 양씨 가족 중 세 명의 죽음도 드러났다. 이 가족은 이 집에 10년을 살았다. 노부부는 과거 아들과 딸을 입양해 길렀고, 그뒤 아들 하나를 더 키웠다.  양씨는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렸다. 하지만 그는 몇 년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의 부인은 버스에서 넘어지며 거동마저 불편해졌다. 딸은 결혼해 분가해 산 뒤, 두 아들은 일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일가족 네 명은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꾸려야 했다.  이웃들과 사이가 좋았던 양씨 가족은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마을 이장도 걱정하며 돌봤고 명절 선물도 챙겼으며 종종 집을 방문했다. 그러한 이유로 그 누구도 이러한 비극이 양씨 가족에게 일어날 거라 상각하지 못했다. 이웃에 따르면 과거 양씨 부인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더이상 밖에 나가 음식을 사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로 장기간 그를 본 이웃은 없었다. 그를 장기간 못봐도 의심하지 않았다. 아들 둘이 물건을 사러 밖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 이웃은 양씨가 최근에 500대만달러만 남은 통장을 들고 밖에 나왔을 때 마주 쳤다. 양씨는 돈을 인출하러 간다고 했고 이에 식사비로 2천 대만달러를 쥐어줬다. 이웃은 그뒤로 영씨만 외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불길한 느낌에 경찰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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