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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성비 불균형 심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남녀간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 내무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월까지 성비는 98.3%로 나타났다. 여자 100명당 남자 98.3명 꼴이다. 

대만도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성비 불균형 현상을 겪고 있다. 

4월까지 남자는 1169만475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11%감소한 반면 여자는 1189만7169명으로 전년 동기 0.13% 증가했다.

대만은 2013년 남녀 성비 균형이 깨진 뒤 연속 7년간 여초(女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여초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으로는 타이베이시, 자이시(嘉義市), 신베이시(新北市)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 6대 도시 모두 여초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타이베이시의 성비는 90.89%로 대만에서 여초 현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베이시(新北市) 95.5%, 타오위안시(桃園市) 98.4%, 타이중시(台中市) 96.65%, 타이난시(台南市) 99.29%, 가오슝시(高雄市) 97.49%였다. 

기타 12개 현과 시에서는 지룽시(基隆市) 99.63%, 신주시(新竹市) 97.26% 자이시 93.95%, 진먼현(金門縣) 99.67%로 이들 지역에서 여초 현상이 나타났다. 

남초 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는 대만 부속섬 롄장현(連江縣)으로 여자 100명당 남자 134.37명으로 집계됐다. 자이현(107.92%)과 윈린현(107.36%)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0~39세에서 성비는 100을 넘어섰다. 아동, 청소년, 취학 연령, 사회초년생에서 이런 남초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40세 이상에서는 여초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연령이 점점 높아질수록 여초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남자가 여자보다 오래살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정부는 여자가 남자보다 계속 늘어나 2060년까지 대만의 성비는 93.1%까지 하락해 성비 불균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여초 현상이 두드러지는 원인에 대해 해외로 이주하는 남성이 많고, 외국인이나 중국 본토 배우자를 얻어 이주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무거운 경제적 압박과 열악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이 높은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전통사회 관념에서 여자는 사회 또는 경제적 지위가 자신보다 높은 사람들과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성은 결혼 선택권이 줄어들고 있으며 결혼시장에서도 불균형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글과 무관[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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