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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국, “중추절은 921대지진 22주년…세계 3번째로 지진경보 발령 국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1년 대만의 중추절(추석)은 대만에서 921대지진이 발생한지 22주년과 겹쳤다. 

21일 중앙기상국은 페이스북에 921대지진 발생 당시 측정된 지진 소식을 공개했다. 

921대지진은 대만인들에게 잊지 못할 재앙으로 꼽힌다. 이 지진은 규모 7.3으로 1999년 9월 21일 1시 47분 난터우에서 발생했다. 2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1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텄다. 건물 10만 동이 무너지는 등 피해액만 3천억 대만달러에 달했다. 

기상국은 당시 지진 단층이 대만 지표에 남긴 흉터가 105킬로미터에 달한다며 여전히 대만인들의 마음 속에 고통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진 이후 대만은 법과 규정 및 재난 구조 시스템의 포괄적인 개선을 진행했고, 세계적 수준의 지진 연구를 발표했으며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 등 대만의 큰 성과를 볼 수 있었다고 기상국은 밝혔다. 

기상국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지진의 피해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됐다며 1990년대부터 대만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당시 921지진 발생 당시 이 시스템은 102초만에 자동으로 위치를 잡아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국은 또 921지진 이후 지진관측망의 밀도, 컴퓨팅 기술, 지진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대만은 멕시코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대중에게 지진 경보를 성공적으로 발령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지진 경보 시간은 10초 미만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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