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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김성희' 교수, 덕성여대에서 대만성오과기대 교환교수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로 교학을 시작한 지 십여 년이 된 김성희 교수. 그는 한국,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한국어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국 덕성여자대학교 소속으로 자매 학교인 2019년 대만 성오과학기술대학으로 파견 교수로 대만에 오게 됐다. 한국어 교육 최전선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 서고 있다.  다음은 김성희 교수와의 일문일답.

김성희 교수


1. 간단한 자기 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할까 한다. 소개 부탁 드린다. 

중어중문학과 학부 졸업 후 대만의 IT 제조·무역 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였다. 대만과의 인연은 이렇듯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교육학 석사 학위와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어 교사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것이 무색한 100세 시대에 다행히도 이른 직업 전환을 했다. 나의 꿈은 ‘교학상장’이다. 외국 학생들의 한국어 향상과 관심을 볼 때면 한국인으로서, 교사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그래서 한국어 선생님이라는 나의 신분이 천직처럼 느껴진다. 


2. 굳이 '대만'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오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 시절 나는 대만 영화에 흠뻑 취해 있었다. 어느 해인가 한국에서도 많은 팬덤을 누리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흔적을 따라 여행을 했었다.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가 같은 포즈를 취하며 인증 숏을 남기는 특별한 여행이었다. 그때마다 항상 소원했다. 언젠가는 이 매력적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이후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덕성여대에서 대만으로의 파견 기회를 접하고 망설임 없이 바로 준비하여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 여기 대만에서 젊은 시절의 꿈을 이루며 살게 되었다.


3. 대만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나? 처음 대만에 왔던 소감은?  

대학 졸업 후 친구와 함께 패키지여행으로 대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순간 ‘와, 정말 깨끗하고 화려한 도시구나!’ 싶었다. 타이베이의 화려함과 빠른 속도감은 서울 태생인 나에게 위화감보다는 친숙함을 선사해 주었다. 지우펀의 홍등과 미식 천국 스린 야시장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예전에는 영화에 푹 빠져 여행으로만 오가던 대만에서, 2019년 성오대 파견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일로 만난 대만은 이방인을 반갑게 맞아 주고 조금은 수줍지만 한국처럼 사람 사이에 정이 느껴지는 나라이다.

성오대를 견학온 대만 고등학생들에게 덕성여대-성오대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설명 중인 김성희 교수


4. 대만 학생들에 대한 느낌은 어떠한가?

이미 대만 학생들에게 한국은 너무나도 가고 싶은 나라, 한국어는 배우고 싶은 언어로 자리매김한 거 같다. 아마도 그 시작은 K-POP과 한국 드라마이기에 이 일을 하면서 한국 예술, 방송 종사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런 인기는 매 학기 수강 신청 때면 실감하곤 한다. 수강 인원 제한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클릭 전쟁을 방불케 하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개강 후 첫 수업은 늘 떨리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들어서는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빛과 수줍은 미소로 반겨 준다. 도움이 많이 필요한 문화 활동 때면 자기 일처럼 동참해 주기도 한다. 교내 한국어센터 근처에 대형 거울이 있는데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이곳에서 K-POP 댄스를 연습한다. 익숙한 노래와 춤꾼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이곳이 대만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4. 언어 및 문화 차이 있었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가능한지?

중국 학생들도 그렇고 대만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어순이나 용언 활용을 어려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어는 단어의 단순 나열이나 추가로 그 의미를 나타내지만 한국어는 용언 활용이 다양하게 일어난다. 먹다라는 의미의 '츠'(吃)라는 중국어가 한국어로는 먹습니다, 먹어요, 먹는다, 먹어 등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말이다. 존댓말도 어려워하는데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독학으로 배운 학생들은 나와 대화할 때 가끔 반말이 튀어 나온다.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우연히 마주칠 때가 많은데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안녕?”하고 인사를 건넨다. 그럼 나는 익살스럽게 이렇게 답한다. “‘하세요’는 어디 갔어요?”( “‘하세요’去哪了?”). 또한 중국어는 ‘이 사람’, ‘이거’라는 뜻의 단어 모두 ‘這個’라고 하는데 매 학기 ‘이 사람’이라는 단어를 배워도 ‘이거’라고 말하는 학생이 한 명 이상 나온다. 


5. 좀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 거 같은데.

초밀접 생활 에피소드도 하나 소개할까 한다. 학교 근처에서 숙소 생활하면서 쓰레기 처리에 대해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며칠 동안 정해진 시간에 밖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대만의 쓰레기 수거차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바로 쓰레기 버리는 것이 덥고 습한 나라에서의 가장 위생적인 방법인 것 같고 쓰레기수거차를 기다리면서 이웃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정겹고 보기 좋다. 몇 해 전 다녀간 언니는 한국에 돌아가서도 우연히 그 수거차 음악이 들리면 쓰레기봉투를 찾는다고 한다. 

성오대 한국 음식 강좌 행사 중 '김치만들기' 시연 통역 중인 김성희 교수


6. 성오대에서 수업 말고 한국 문화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아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솔직히 이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선생님에게 가장 편한 수업은 교과서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이다. 활동은 사전에 준비해야 할 물품이나 시간, 비용에 비해 실제 진행되는 시간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곧 한국어 학습 효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공자님도 말씀하지 않으셨나! 

문화 활동 중 단연코 인기 만점은 입도 즐겁게 해주는 음식 만들기 활동이다. 50인분이 넘는 대량 떡볶이, 김밥 만들기 등은 요리 비전문가인 나로서 좀 버겁긴 해도 학생들하고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동력은 이만한 것도 없다. 그 외에도 한복 입어보기 체험, 윷놀이 같은 전통 놀이, 한글 캘리그래피, K-pop 댄스 배우기 등 새로운 활동 주제를 찾아서 하고 있다. 명함의 한국어 교수라는 직함 옆에 ‘한국 문화 활동 전문가’라고 하나 더 새겨 넣을까 고민 중이다. 농담이다. ^^;

성오대 교내 K-POP 노래, 댄스 대회 시상 후 기념 촬영


7. 기억에 가장 남는 학생이 있다면? 어떤 학생?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해서 한국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던 왕야원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학교 행정이나 연수 프로그램 진행 때 많은 도움을 줬다. 2020년 겨울에는 인턴십으로 덕성 계절 학기 캠프에 참여하여 성오대 학생 인솔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많은 활약을 했다. 작년에는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가 주관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당당하게 동상을 받았다. 작년에 졸업해서 지금은 학교에서 자주 볼 수 없어 아쉽다. 리더십도 있고 언어적 감각도 뛰어나 언젠가 한국과 대만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인재로 성장할 것 같다. 


8. 성오대에서 느낀 대만 대학 교육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한국과 비교한다면? 

한국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성오대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 정말 격 없이 편하게 지내는 것 같다. 존댓말이 발달한 한국어와 다른 중국어에서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학생이 평소에도 교수와 편하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 가족 같은 분위를 느낀다. 

그리고 성오대 같은 과기대학(科技大學)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4-5월이 되면 교수님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대만 수도권 고등학교를 돌며 홍보 활동을 한다. 그리고 몇몇 교수님들은 학기마다 고등학교 동아리나 특별 수업을 맡아서 하신다. 학교 교류 및 신입생 유치를 위해서라고 한다. 나도 지난 2년 반 동안 18곳의 고등학교에 가서 1,500여 명의 학생을 만났다. 나의 학교 소개를 듣고 성오대를 선택했다는 학생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또 한 가지 특징을 말하자면, 스펙을 쌓기 위해 혹은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휴학을 하는 한국 학생들과 달리 성오대 학생들은 휴학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입학하면 대부분의 학생이 4년 뒤에는 졸업한다. 나중에 여기 교수님께 들었는데 한국과 비교해서 대만 학생들 휴학은 별로 없다고 한다. 이에 덕성여대 파견 교수로 대만 대학생의 어학 연수 추진이 쉽지 않은 부분에서 조금 아쉽긴 하다.

그리고 성오대는 한국 대학의 휴강이라는 게 거의 없다. 만약 담당 과목의 교수가 개인 사정이나 학교 행사 등의 이유로 휴강을 하게 되면 다른 교수가 대강을 한다.

성오대서 한국어 인텐시브 개인화(1대2) 수업


9.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교류행사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을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다양한 온라인 교류 행사가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만과 한국의 고등학교, 대학교 4자 간 자매 협약을 맺은 일이다. 한국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자고등학교, 대만 성오과기대학교, 대흥고등학교는 국제 교류라는 한마음 한뜻으로 작년 5월 온라인 협약식을 가졌다. 당시 난 학교 간의 협약 진행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멘붕’ 직전이었다. 협약식 전날 최종 리허설에 이어 당일에는 성오대 총장님과 함께 대흥고등학교로 이동하여 그곳 교장 선생님을 만나 덕성여대, 여고와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장수임 교수님과 여러 부서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그때의 떨림과 뿌듯함은 지금도 생생하다. 대만 입국자 격리가 해제되면 네 학교의 교직원 및 학생의 활기찬 오프라인 교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10.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구 해달라. 

2019년 가을 대만으로 파견 나와 한 학기 후에 바로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2년 반 동안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많은 프로젝트와 행사를 취소해야만 했다. 위드코로나로 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양교, 나아가 양국의 교류가 다시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대만에 오기 전 한국 대학교 어학당에서는 한국어 가르치는 일만 했었다. 그래서 대만 성오대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일은 익숙했다. 그러나 그 밖의 학교 교류나 행정 부분은 다소 낯설었다. 내가 성오대 파견을 올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센터 활동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옆에서 도와 주신 분이 계시다. 바로 내가 오기 전에는 성오대의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장수임 교수님이시다. 그분도 내가 있어 의지가 된다고 하시지만 나 또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큰 힘이 되며 합도 잘 맞는 거 같다. 성오대 총장님, 부총장님 이하 여러 교수님들도 한국과 한국인 교수에게 굉장히 우호적이시라 이것저것 적잖게 부탁하는데도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신다. 한국 음식 관련 행사 때는 호텔조리학과 교수님께, 촬영 관련 행사 때는 홍보실장님께, 국제 교류 행사에는 국제처장님께서 도와주신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어벤저스팀이 꾸려진다. 모두모두 감사드린다.


성오대 국제처 한국 음식 체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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