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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 2025의 게시물 표시

자더펑리수서 검은 이물질 나와...대응 논란

  대만 유명 파인애플 케이크 브랜드 ‘자더펑리수'(佳德鳳梨酥)’가 최근 이물질 논란 휩싸였다.  9일 대만 연합보 등이 따르면 자더펑리수 제품에서 검은색의 정체불명의 이물이 발견되었다. 이 소비자는 자더펑리수에서 구매한 파인애플 케이크(펑리수) 포장을 뜯으니 겉면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업체 측이 통보했지만 매장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 다시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사과나 설명 등 후속 조치는 없었다고 피해자는 밝혔다. 소비자는 이에 위생과 대응 태도 모두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위생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식품 내 이물이나 위생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시정 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개선하지 않으면 식품위생안전관리법 제8조 및 제44조에 따라 6만 대만달러에서 최대 2억 대만달러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타이베이시 쑹산구에 위치한 자더펑리수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낀 남성이 4000대만달러 상당의 펑리수 한 박스(8상자)를 절도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신베이시 반차오 음식점 가스 폭발...행인 5명 부상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구 충칭로에 위치한 체인형 음식점 ‘정식8(定食8)’에서 9일 새벽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행인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베이시 소방국과 반차오 경찰에 따르 면, 이날 오전 0시 57분경 반차오구 충칭로 한 골목에서 "폭발이 발생해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소방차 29대와 인력 88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및 현장 수습에 나섰다. 폭발 당시 식당 내부 인테리어 잔해와 유리 파편이 도로까지 튀는 등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식당 인근을 지나던 행인 5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여성 1명은 폭발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부상자 중 4명(여성 3명, 남성 1명)은 솽허병원과 야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응급 치료 후 귀가했다. 또한 인근 거주자인 40대 여성 1명이 불편 증세를 호소해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전원은 당일 오전 모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거주 한국인은 밤중에 펑하는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대만은 지금에 전했다. 현장 조사 결과, 폭발이 발생한 ‘정식8’ 매장은 초밥 체인점 ‘쟁셴(爭鮮)’과 가스통을 같은 위치에 두고 사용했다.  현장에서는 20kg짜리 가스통 3개와 16kg짜리 가스통 1개 등 총 4개의 가스통이 발견됐다. 해당 가스통은 영업용으로 허용된 시설이어서 설치 자체는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영업 종료 후 각 가스통의 개별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고, 가스통을 연결하는 메인 밸브만 잠겨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 가스통과 연결된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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