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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 2025의 게시물 표시

"감히 딱지를"...대만 남성, 도끼로 여경 공격

대만 타이난서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도끼로 여경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난시 충더루(崇德路)에서 6일 밤 40대 남성 린모 끼다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고 근무 중이던 31세 황모 여경을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경찰은 린씨를 바로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린씨가 휘두른 도끼에 여경은 손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타이난지검은 린씨에 대하 살인미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저녁 지법은 구속 결정을 내렸다. 사건은 전날 밤 8시께 시동을 끄지 않은 불법 주차 승용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법규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를 발부한 후 현장을 떠나려는 순간 마침 린씨가 차로 돌아왔고 딱지를 확인한 린씨는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차량 안에 있던 도끼를 꺼내 여경을 향해 휘둘렀다. 황웨이저(黃偉哲) 타이난시장은 심야에 "공권력에 대한 폭력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피해 경찰의 법적 대응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린씨는 9년 전이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같은 지역에서 불법주차로 차량이 견인되자 감정이 폭발해 칼을 들고 견인 차량을 추격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관의 눈·목·입 등에 부상을 입히는 등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타이베이 MRT, 내년부터 QR코드로 승차 가능

타이베이 지하철공사는 내년 1월부터 버스 시스템과 연계해 QR 승차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 승차 시스템도 내년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내년 7월부터 모든 은행의 신용카드 및 iPhone의 ECP(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통과) 기능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베이 MRT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찰구 전자 메인 모듈 교체 사업이 지난 10월 하드웨어 구축을 완료했으며, QR 승차코드와 신용카드 승차 시스템도 이미 입찰을 마치고 동시에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버스 시스템과 함께 QR 승차코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QR 승차코드 지원은 TWQR, 悠遊付(Easy Wallet), iPASS MONEY, icash Pay, 街口支付(JKOPay), 台新 Pay, 玉山 Wallet, 全支付, 全盈+PAY, LINE Pay 등 대만 주요 전자결제 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앞으로 결제 업체들과의 단계적 연동, 버스 시스템과의 거래 처리, 데이터 전송 및 정산 통합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신용카드 승차 서비스와 관련해, 승객은 실물 신용카드는 물론 애플페이, 구글페이, 삼성페이에 연동된 신용카드로도 승차가 가능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신용카드 보안 규정 및 타이베이 MRT 신용카드 승차 서비스 계약 조건에 따라 결제 대행 은행 및 국제 카드사들이 단계적으로 거래 보안 검증 및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요요카드 없이도 타이베이 대중교통 승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이베이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 및 환승 체계가 요요카드에 맞춰져 있어 향후 QR이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대중 교통 할인이 요요카드와 동일하게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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