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인물탐구] 케이팝을 사랑하는 장팅위(江庭妤) 댄스 선생님

[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廷燁)] 한국의 대중 음악은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대만에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만 거리를 걷거나 상점에서 들리는 정겨운 한국 노래들은 십여년 전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케이팝 방송 댄스를 가르치며 한국의 모든 것을 즐기는 대만인이 있다. 바로 장팅위 씨. 그는 국립 대만예술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댄스 전문 학원 SAT.dance를 운영하고 있다. 걸 힙합과, 뉴재즈 전문인 그는 현재 케이팝 댄스 전도사로 부단히 활동 중이다.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른 장팅위 씨를 '대만은 지금'이 만나보았다. 다음은 장팅위 선생님과의 일문일답.








▲ 한국은 어떤 계기로 접하게 되었나요?
​원더걸스, 슈퍼주니어,소녀시대,포미닛과 같은 그룹들을 통해서 한국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아이돌, 한국 드라마, 한국 예능 등을 알기 시작했고요. 한국 여행도 가면서 음식, 화장품, 패션, 문화를 뿐 아니라 심지어 풍경까지 모든 것들을 다 좋아하게 됐습니다.




​▲ 케이팝 댄스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 처음에는 망년회 같은 회사 사내 행사를 위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다시 말해 고객(?)들의 요구로  케이팝 댄스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아이돌 가수들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나 또한 케이팝의 춤, 스타일 등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점점 더 케이팝을 가르치는 것도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네요.





▲ 많이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 학생들을 위해 발표회나 공연 준비가 있을 때 많이 힘듭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체력과 정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으로써 학생들의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잔소리도 하게 되는데 그게 또 학생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일을 너무 좋아합니다. 발표회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추억이 하나하나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취감은 물론이고요.
특별히 힘든 것을 이야기하자면, 직업 상해 부분이겠네요, 저는 어릴적부터 춤을 배워서  크고 크고 작은 상처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처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재활치료와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아파도 긍정적이고 굳은 의지을 갖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10여년 간 케이팝을 접하면서 처음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 초기의 케이팝 춤 시장은 지금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이벤트 활동이나 아주 유명한 아이돌들의 춤을 배웠다면 지금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춤을 배우려고 하고, 그들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합니다.

▲ 케이팝을 가르치시면서 행복한 때가 언제입니까?
저와 오래동안 케이팝을 배운 학생들은 금방 춤을 배우고, 대형, 의상, 멤버들의 솔로 안무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소화 해내고, 좀 더 완벽한 댄스를 커버하고자 부단히 노력합니다.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데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나 기쁩니다. 다들 도전하면서 변화는 것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만에서 계속해서 더 많이 사람들에게 케이팝을 알리고 싶다는 장팅위 씨를 더 많은 한국과 대만 교류 무대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대만을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을 추천해주세요.
☞ nowformosa8282@gmail.com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대만 야구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도 가세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 야외무대에 선 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야구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가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 국제야구장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대만생활] 대만 사람들이 뽑은 한국 음식 TOP 10

대만 사람들에게는 이미 한국 음식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 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만에서 한국 음식점 수도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에 가면 한 구역 건너 하나씩 볼 수 있다. 대만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과연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날까?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의 의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로컬화된 음식을 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타지에 온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에게는 이것마저도 고마울 따름이다. 한국에 살다 대만으로 온 한 미국인(영어강사)은 "대만의 한국 음식은 주인이 한국 사람이어도 한국 맛보다는 대만 맛이 더 강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음식이 현지인을 상대로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 그래왔기에 오히려 한국 음식이 대만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만 최대 설문조사 사이트 데일리뷰(dailyview) 는 약 3만 여명을 대상으로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10개에 대해 투표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위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10위. 짜장면 9위. 삼계탕 8위. 게장 7위. 설렁탕 6위. 닭갈비 5위. 떡볶이 4위. 족발 3위. 한국식 전류 (해물전, 김치전 등) 2위. 치킨 1위. 한국식 BBQ  대만 사람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만은지금   @  柳大叔, 愛臺灣的韓國人 제보/후원/제휴 문의: nowformosa@gmail.com  Facebook Page: www.facebook.com/nowformosa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