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대만 공장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해 규제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대표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화웨이에 자사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마이크론이 9월 14일부터 화웨이에 자사가 생산한 물량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은 생산 설비가 주로 대만에 있어 향후 후속 조치가 대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현재 세계 3위의 디램(DRAM) 및 세계 4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매출은 234억 달러에 달했다.
신문은 마이크론이 9월 14일부터 화웨이에 자사가 생산한 물량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은 생산 설비가 주로 대만에 있어 향후 후속 조치가 대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현재 세계 3위의 디램(DRAM) 및 세계 4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매출은 234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마이크론의 결정으로 2020년 매출액도 약 20억 달러가 감소한 2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 금지령이 대만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대만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인 난야(南亞)는 올해 1분기 화웨이에 대한 출하 비율이 3%에 불과하다고 밝혀 미미한 영향이 예상되기도 했다.
메모리 장치 설비 업체인 왕훙(旺宏)은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왕훙 회장은 5G설비에 한국, 일본 뿐 아니라 화웨이도 주문이 있다며 화웨이 출하량이 감소하면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외국기업이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더체를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화웨이가 주문해 제작한 제품 외에 완성품에도 적용됐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지난 5월 발표한 화웨이 제재에 대한 우회로를 전면 차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은 미국 제조 장치를 쓰거나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화웨이로 납품하는 것을 금지했다. 대만의 경우 TSMC가 화웨이와 거래가 끊겼다. TSMC가 미국 제조설비를 쓰기 때문이다.
화웨이 금지령이 대만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대만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인 난야(南亞)는 올해 1분기 화웨이에 대한 출하 비율이 3%에 불과하다고 밝혀 미미한 영향이 예상되기도 했다.
메모리 장치 설비 업체인 왕훙(旺宏)은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왕훙 회장은 5G설비에 한국, 일본 뿐 아니라 화웨이도 주문이 있다며 화웨이 출하량이 감소하면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외국기업이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더체를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화웨이가 주문해 제작한 제품 외에 완성품에도 적용됐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지난 5월 발표한 화웨이 제재에 대한 우회로를 전면 차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은 미국 제조 장치를 쓰거나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화웨이로 납품하는 것을 금지했다. 대만의 경우 TSMC가 화웨이와 거래가 끊겼다. TSMC가 미국 제조설비를 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