좡런샹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중국 상하이 보건 당국은 대만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3건에 이른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이에 대해 대만 전염병 예방에 "무시할 수 없는 큰 구멍들이 많다"며 대만을 공격했다.
1일 좡런샹(莊人祥)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상하이 확진 사례 3건을 설명했다.
좡 대변인은 1번째 사례의 경우 1, 2차 검사에서 음성, 3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4, 5차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5차에서 음성이 나오자 퇴원했다고 밝혔다.
좡 대변인은 2번째 사례는 첫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었고 6~7일이 지나 양성으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3번째 확진사례는 "대만에 오기 전 해외에 거주해 4~18일 자가검역을 실시했고 18~25일 자주자가격리를 했고 27일 상하이로 향했다. 29일 체온이 약간 높았고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 Ct값은 35였다고 했다. 이는 전염력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보통 Ct 값이 36 이하이면 양성 판정을 내리지만, 36∼33.5인 경우에는 재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게다가 항체 검사에서 lgM, lgG 모두 양성이었다고 했다. 감염시기는 최소 2~3주 전으로 추정되지만 얼마 전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사례가 대만이나 다른 지역에서 감염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중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 번째 사례를 종결하려면 전문가 회의 후 관찰 및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