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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 "공사차량이 철로로 떨어진 이유는 굴삭기 때문"...사고 당시 공사현장에 1명 더 있었다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일 발생한 화롄(花蓮) 다칭터널 앞 공사용 차량 추락으로 인한 타이루거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차주이자 공사현장 책임자인 리이샹(李義祥)외에도 다른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리이샹은 공사현장에 홀로 차량을 몰고 현장시찰을 위해 들어갔다고 밝혔으나 거짓말로 들통났다.

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리이샹이 폐타이어를 잔뜩 실은 차량을 몰고 공사현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리이샹 외에 1명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운전자 리이샹 외에도 차량 조수석에 남성 한 명이 앉아 있었다. 

검찰은 이 남성의 신분이 베트남인 '아하오'(가명)라고 밝혔다. 조사에서 아하오는 4-5년간 불법 노동자로 대만에 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하오의 소재지와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7일 오후 4시 화롄시 중산로(中山路)와 궈롄1로(國聯一路) 교차로 부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는 밤 9시 37분 화롄지방검찰로 이송, 조사를 받은 뒤 리이샹과 함께 공동 피고가 됐다. 

저우팡이(周芳怡) 화롄지검 주임검사는 8일 오전 아하오가 구금됐으며,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20명 이상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리이샹과 파트너 관계인 린창칭(林長清)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 공사장 모습 [인터넷 캡처]


사고 직전 불법 외국인 노동자 아하오가 리이샹을 도왔는지 여부에 주목된다. 

사고 조사를 맡은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는 현장에 있던 굴삭기도 그 원인이 되었다고 지목했다. 

작업을 위해 진입한 트럭이 커브길 덤불 쪽에 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굴삭기를 이용해 트럭을 빼내려다 트럭이 언덕 아래 선로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트럭에 타고 있던 리이샹은 트럭이 움직이지 않자 트럭에서 내려 굴삭기를 운전했다고 발표됐다. 

사고 현장 인근 공사장

트럭이 꼈던 흔적 [자유시보]

전날 열차의 앞부분인 8호차가 마지막으로 터널 밖을 빠져 나왔다. 8호차가 있던 옆 도랑에서 종아리 하나가 발견됐다. 당국은 이에 대해 감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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