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는 대만인들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에 있는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소에서 접종자가 신청한 백신과 다른 백신이 실수로 투여됐다고 위생복리부가 13일 밝혔다.
당국은 병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백신을 잘못 맞은 인원은 23명에 달했우며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예약했지만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현재까지 이들 중이 부작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병원이 엄격한 접종 규정의 준수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의료진의 보관장소에서 백신을 꺼내고 다시 보관장소에 넣기까지 백신 라벨을 세 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의 백신 접종 시 환자, 약물, 시간, 투여 용량 등이 올바른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접종 실시를 중단하라은 명령을 받은 상태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23명의 접종도 2차로 간주되기에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달 초 남부 핑둥현에서도 이러한 일이 벌어진 바 있다. 88명이 2차로 모더나 백신을 맞아야 했으나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