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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당선인, "대만과 협력 더욱 강화할 것"

 

파라과이 콜로라도당 산티아고 페나 대통령 당선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중남미 수교국 파라과이의 대통령 선거가 지난달 30일 치러진 가운데 대만을 지지하는 우파 콜로라도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승리한 뒤 대만과의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일 트위터에 페냐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파라과이와 지속적인 협력 및 교류 심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총통부도 "동맹국이 민주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주재 한즈정 대만대사도 차이 총통과 라이칭더 부총통을 대신해 축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자유, 민주주의 및 양국 간의 전통적인 유대라는 공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양자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여 양국 국민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페냐 당선인은 차이 총통의 축하 메시지를 리트윗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적인 형제애와 양국 협력 관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페냐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60년 이상 이어온 파라과이와 대만의 외교 관계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과의 역사적 관계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페냐 당선인은 대선에서 42.74%의 득표율로 27.48%의 지지율에 그친 중국을 지지하는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를 눌렀다. 페냐 당선인은 오는 8월 15일부터 5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한다.

경제전문가로 알려진 페냐 당선인은 파라과이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워싱턴 주재 경제학자 출신이다. 그는 일자리 50만 개 창출, 무료 유치원, 기름값 인하, 치안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만 외교가에서는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의 승리로 단교에 대한 경고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알레그레 후보는 본인이 당선될 경우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대두, 소고기 등 파라과이 주요 수출품을 중국 시장으로 수출할 경우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수교국 13개국만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온두라스는 지난 3월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하면서 파라과이가 다음 단교국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자 대만은 이번 파라과이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라과이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페냐 당선인은 알레그로 후보에게 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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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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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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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더펑리수서 검은 이물질 나와...대응 논란

  대만 유명 파인애플 케이크 브랜드 ‘자더펑리수'(佳德鳳梨酥)’가 최근 이물질 논란 휩싸였다.  9일 대만 연합보 등이 따르면 자더펑리수 제품에서 검은색의 정체불명의 이물이 발견되었다. 이 소비자는 자더펑리수에서 구매한 파인애플 케이크(펑리수) 포장을 뜯으니 겉면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업체 측이 통보했지만 매장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 다시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사과나 설명 등 후속 조치는 없었다고 피해자는 밝혔다. 소비자는 이에 위생과 대응 태도 모두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위생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식품 내 이물이나 위생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시정 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개선하지 않으면 식품위생안전관리법 제8조 및 제44조에 따라 6만 대만달러에서 최대 2억 대만달러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타이베이시 쑹산구에 위치한 자더펑리수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낀 남성이 4000대만달러 상당의 펑리수 한 박스(8상자)를 절도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감히 딱지를"...대만 남성, 도끼로 여경 공격

대만 타이난서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도끼로 여경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난시 충더루(崇德路)에서 6일 밤 40대 남성 린모 끼다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고 근무 중이던 31세 황모 여경을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경찰은 린씨를 바로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린씨가 휘두른 도끼에 여경은 손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타이난지검은 린씨에 대하 살인미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저녁 지법은 구속 결정을 내렸다. 사건은 전날 밤 8시께 시동을 끄지 않은 불법 주차 승용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법규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를 발부한 후 현장을 떠나려는 순간 마침 린씨가 차로 돌아왔고 딱지를 확인한 린씨는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차량 안에 있던 도끼를 꺼내 여경을 향해 휘둘렀다. 황웨이저(黃偉哲) 타이난시장은 심야에 "공권력에 대한 폭력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피해 경찰의 법적 대응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린씨는 9년 전이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같은 지역에서 불법주차로 차량이 견인되자 감정이 폭발해 칼을 들고 견인 차량을 추격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관의 눈·목·입 등에 부상을 입히는 등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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