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호 태풍 '다나스'(丹娜絲, DANAS)에 바짝 긴장했던 대만 당국이 태풍의 중심이 대만 동쪽을 지날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숨 돌린 모습이다.
17일 저녁 8시 대만 중앙기상국은 다나스의 경로가 대만 동쪽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육상경보도 해제됐다.
20시 발표된 기상국 자료에 따르면 다나스는 북위 20.5도, 동경 123.9도를 지났다. 이곳은 대만 최남단 어롼비(鵝鑾鼻) 남동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거리다.
반경 150km의 태풍은 시속 23km 속도 북상하고 있는 중이며 24시간 후인 18일 20시 태풍의 중심이 대만 북동쪽 230km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20:30 대만 중앙기상국이 예보한 태풍 이동경로 [대만 중앙기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