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최근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에 한 대만 남성이 해커가 돈을 받지 않고 암호를 풀어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이 랜섬웨어의 희생자가 된 한 대만 남성은 대만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그의 사연을 올렸다.
그는 해커에게 "나는 돈이 없어 요구하는 돈을 지불할 수 없다. 나의 한달 월급은 겨우 1만2천 대만달러다(48만 원)"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해커가 요구한 금액은 1만8천700 대만달러 (74만 8천 원)였다.
그의 딱한 사연을 접한 해커는 "우리가 대만 사람들의 소득을 과대평가했다. 돈을 낼 필요가 없다"며 무료로 복구시켜주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만약 자동으로 복귀되지 않으면 다시 연락달라"는 서비스 정신까지 보여줬다.
대만 네티즌들은 "해커들이 대만의 저임금때문에 대만 공격에 실패했다", "대만 저임금 문제로 국제해커의 동정을 받았다" , '웃픈 현실이지만 해커들의 관용이 고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료 화면 / 인터넷 캡처 |
랜섬웨어는 컴퓨터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이 랜섬웨어의 희생자가 된 한 대만 남성은 대만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그의 사연을 올렸다.
그는 해커에게 "나는 돈이 없어 요구하는 돈을 지불할 수 없다. 나의 한달 월급은 겨우 1만2천 대만달러다(48만 원)"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해커가 요구한 금액은 1만8천700 대만달러 (74만 8천 원)였다.
그의 딱한 사연을 접한 해커는 "우리가 대만 사람들의 소득을 과대평가했다. 돈을 낼 필요가 없다"며 무료로 복구시켜주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만약 자동으로 복귀되지 않으면 다시 연락달라"는 서비스 정신까지 보여줬다.
대만 네티즌들은 "해커들이 대만의 저임금때문에 대만 공격에 실패했다", "대만 저임금 문제로 국제해커의 동정을 받았다" , '웃픈 현실이지만 해커들의 관용이 고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