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나익성(羅翊宬)] '원주민어 발전법'이 지난 5월 26일 입법원(국회)을 통과하면서 '국가 언어'로 지정됐다.
과거 대만사회에서 원주민어는 '방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국어로 당당하게 자리 잡으며 영구 언어 보존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원주민어 발전법'은 원주민어를 국가 공식언어로 지정한다는 조항을 근간으로 원주민어 교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시급 대신 월급으로 급여를 지불하며, 원주민족이 거주하는 지자체의 공식 문건은 중국어와 원주민어로 병기될 수 있다.
또한 원주민어의 교재 연구, 언어자료 수집, 분석 등을 목적을 둔 원주민언어연구발전회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원주민어 교사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해당 법안 시행 3년 뒤에는 원주민어능력자격증을 시행하며, 대학 모집 등에서 원주민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주민 인구수가 1천500명에 달하는 지자체의 경우 원주민어 홍보인원을 반드시 두어야 하며 전국적으로 이러한 인원이 최소 135명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도 원주민어 16개족 언어를 보존, 홍보하는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원주민 콜라스 요타카(谷辣斯‧尤達卡, Kolas Yotaka)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역사적인 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대만 원주민 여성 / 유튜브 캡처 |
과거 대만사회에서 원주민어는 '방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국어로 당당하게 자리 잡으며 영구 언어 보존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원주민어 발전법'은 원주민어를 국가 공식언어로 지정한다는 조항을 근간으로 원주민어 교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시급 대신 월급으로 급여를 지불하며, 원주민족이 거주하는 지자체의 공식 문건은 중국어와 원주민어로 병기될 수 있다.
또한 원주민어의 교재 연구, 언어자료 수집, 분석 등을 목적을 둔 원주민언어연구발전회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원주민어 교사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해당 법안 시행 3년 뒤에는 원주민어능력자격증을 시행하며, 대학 모집 등에서 원주민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주민 인구수가 1천500명에 달하는 지자체의 경우 원주민어 홍보인원을 반드시 두어야 하며 전국적으로 이러한 인원이 최소 135명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도 원주민어 16개족 언어를 보존, 홍보하는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원주민 콜라스 요타카(谷辣斯‧尤達卡, Kolas Yotaka)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역사적인 한 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