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가 16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대만은 유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참석에 중국이 다시 압박을 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대만의 수교국인 니카라과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 총회(ILC)에서 대만의 ILO 참여를 주장했지만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라며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ILO총회는 이달 5∼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대만은 국제공회연합회(ITUC) 국제고용주조직(IOE) 등 국제 비정부조직 신분으로 참가를 했다.
니카라과 측은 총회에서 "대만은 하나의 국가"라며 "(대만은) 노동자가 완전한 권력을 향유하는 국가 중 하나"라는 말과 함께 국제노동조직 및 회원국들은 대만의 노동과 권리를 중요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중국 측은 즉각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오빈(郝斌) 중국 대표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며 국제노동기구 및 유엔 관련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니카라과 측 발언을 회의록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제노동기구는 참여국들에게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오 대표는 또한 중국은 각 조직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유엔 및 ILO 관련 결의를 준주하고 중국에 대한 주권 침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인간의 보편적 기본 권리를 무시하는 한편 노동기구 참여국들에게 발언권도 무시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제노동기구 총회 / ILO 캡처 |
19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대만의 수교국인 니카라과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 총회(ILC)에서 대만의 ILO 참여를 주장했지만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라며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ILO총회는 이달 5∼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대만은 국제공회연합회(ITUC) 국제고용주조직(IOE) 등 국제 비정부조직 신분으로 참가를 했다.
니카라과 측은 총회에서 "대만은 하나의 국가"라며 "(대만은) 노동자가 완전한 권력을 향유하는 국가 중 하나"라는 말과 함께 국제노동조직 및 회원국들은 대만의 노동과 권리를 중요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중국 측은 즉각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오빈(郝斌) 중국 대표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며 국제노동기구 및 유엔 관련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니카라과 측 발언을 회의록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제노동기구는 참여국들에게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오 대표는 또한 중국은 각 조직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유엔 및 ILO 관련 결의를 준주하고 중국에 대한 주권 침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인간의 보편적 기본 권리를 무시하는 한편 노동기구 참여국들에게 발언권도 무시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