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미국 신약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우한 폐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대만에서도 이 치료제 합성에 성공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대만 렘데시비르 합성 성공[유튜브 캡처] |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의 중앙연구원화학연구소(中央研究院化學研究所)의 천룽제(陳榮傑) 부연구원 팀이 2주 만에 97% 약 100mg 렘데시비르를 합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순도는 97%라고 덧붙였다.
미국 길리아드가 개발했던 이 신약 렘데시비르로 한 환자의 증상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중국에서 이미 임상 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내 연구소에서도 이 치료제 합성 작업에 착수했고 그중 6일 이 지시를 받은 중앙연구원화학연구소 팀이 2주 만에 0부터 시작해 합성에 성공한 것이다.
천룽제는 6일 지시를 받은 후 7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하고 합성을 시도해 20일이 스펙트럼 감정을 통해 순도 97% 렘데시비르라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을 하려면 미국 회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 약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미국 회사가 대량으로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만은 총 26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1명이 사망했다.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22일 한국 여행시 전염병 '경보'단계 격상
대만서 우한폐렴 감염자 2명 추가⋯감염자수 총 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