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보건당국이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2명 더 추가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모두 26명이 되었다.
25, 26번째 환자는 모두 2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4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5번째 확진자는 24번째 확진자의 외손녀(20세)로 지난 1월 28일 기침 증상이 시작되었고 31일 발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당시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뒤 2월 4일과 11일에도 병원을 찾았다.
26번째 환자는 24번째 환자의 딸(40대)이다. 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식도 역류 증세가 있어서 2월 3일과 6일 병원을 찾았다.
두 확진자는 이미 격리된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번째 확진자는 24번 확진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25번 환자는 24번 확진자와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2월 11일에 24번 환자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25, 26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기록이 없었다.
이 가족들과 접촉한 인원이 391명에 달하며 169명이 검사를 마쳤고 이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20일까지 대만에서 1977명(누적)이 당국에 신고를 하였으며 그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배제됐다. 나머지 사람들은 격리된 상태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 대기 중이다. (그중 45명은 초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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