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뤼유왕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암이 2019년 타이베이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타이베이시정부는 지난해 타이베이에 거주자 5천3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암으로 하루에 14.6명이 사망한 셈이다. 이는 전년보다 30명 증가한 것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 심장병 15.5%, 폐렴 11%, 뇌혈관 질환 6.4%, 당뇨병 4%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암이 48년 연속 타이베이 거주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암중에서 폐암이 34년 연속으로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꼽혔다. 타이베이에서 치명적인 암 순위는 폐암, 유방암, 결장 직장암 및 항문 암, 간암 및 전립선 암 순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타이베이에서 사망한 사람은 1만8천24명으로 전년보다 26명이 줄었다. 타이베이 10대 사망원인 중 70%가 만성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