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사고 현장 [지룽시 소방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지룽시(基隆市)에 있는 와이무산(外木山)에서 넉석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신문은 여러 개의 바위가 도로 위로 굴러 떨어졌는데 일부는 소형 트럭 만한 크기였다고 전했다.
이들 바위가 도로 위로 떨어졌을 때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지 않아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낙석 당시 인근에 있던 여행객은 헬리콥터가 낮게 날면서 내는 소음으로 낙석 소리를 오인했다. 이들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하늘을 쳐다봤을 때 헬리콥터는 없었고 이후에 낙석 소리였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 승용차 운전자는 낙석 사고 지점을 통과하기 전 커피를 사려고 정차했다. 이내 뒤에 차들이 멈춰 서 있었다는 걸 발견했고, 차에 내려 낙석을 확인한 그는 자신이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즉각 사고가 난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