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자 19명이 대만에 밀입국하려다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지난 29일 새벽 남부 핑둥현 팡랴오항에서 10마일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22명이 탄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이날 새벽 2시 12붕 팡랴오 경찰서에 도착한 이들은 조사를 받았다.
대만인 3명이 운전하며 대만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단 이 보트에는 베트남 여성 5명 등 19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불법 밀입국을 하던 중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해순서는 이들이 태풍 사올라가 접근해 해상 경비가 소홀해진 틈을 노려 밀입국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해순서는 이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검에 송치해다.
당국은 베트남인들의 밀입국 사건의 배후에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