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채 국민당에서는 총선후보가 바뀌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대만을 대표하는 국민당과 민진당의 총선 후보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국민당 총선후보는 주리룬(朱立倫), 민진당 총선후보는 차잉원(蔡英文), 친민당 총선후보 송추위(宋楚瑜)로 2016년 총선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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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선후보 국민당 주리룬(좌), 민진당 차잉원(우) / storm.mg |
하지만 17일 당내 총선후보 재결정 투표에서 91%의 반대표로 국민당 후보였던 홍슈주(洪秀柱, 입법부 부위원장)는 총선후보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국민당 주석인 주리룬이 총선후보가 되었다. 주리룬(국민당 주석, 총선후보)는 그 동안 홍 후보와 함께 한 분들과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또한 그는 18일 입법위원 선거와 관련하여 국민당과 친민당과 손을 잡을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하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마치 4쿼터의 농구 경기와도 같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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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집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하는 홍슈주(입법부 부위원장) / CNA |
홍슈주는 18일 오후 2시 지엔궈중학교(建國國中)에서 지지자들과 '國民廣場:我們的心聲' 라는 집회를 갖고 내내 웃는 얼굴로 "시작입니다. 끝이 아닙니다"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홍슈주 지지자들도 그녀를 끊임없이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그녀는 차후 국민당 주석(대표)를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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