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특집] 쯔위를 공격했던 역적 '황안', 대만 오기 무서워 비행기표 2장 구매, 국적도 불분명

JYP사단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TWICE)'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子瑜)에게 대만독립분자(臺獨分子)라고 본인의 SNS 계정에 공식적으로 비난하며, 쯔위의 사과 동영상을 본 후 "기분이 째진다"고 반응을 보였던 대만 출신 연예인 '황안(黃安)'이 금일 오후 1시 대만 남부 가오슝 공항으로 올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안 / 황안 Weibo

황안 2월 3일 대만 귀국, 귀국행 티켓은 2장 예매
<자유시보>에 따르면 오전 10시 항저우에서 출발해 오후 1시 가오슝 공항에 도착 예정인 황안은 비행기표를 2장을 예매한 상태다. 한 장은 타오위안에 도착 예정이고 다른 한 장은 가오슝으로 도착 예정이다. 

<빈과스보>는 비행기표 2장 예매에 대해 황안의 부인까지 함께 대만에 오는가에 대한 여부를 황안의 부인에게 물어보려고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오성기에 빛을 비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중화민국 국기를 드는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그의 발언과 행동에 많은 대만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며, 페이스북에는 황안이 오는 3일 공항에 모여 황안의 입국을 막겠다는 모임이 생기기도 했다. 

과거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노래하는 황안 / YOUTUBE
황안은 이와 관련하여 신변의 위협을 느꼈는지 그의 웨이보에 "나는 대만에서 태어났으며 나의 현재 조국은 중국이다."라며 대만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민진당의 당의 프로파간다이기도 했던 "대만에 빛을 (點亮臺灣)"을 모방하여 차이잉원 당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후 중국대륙 오성기와 함께 "오성기에 빛을"이라는 종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에 포스팅을 하며 뼛속까지 중국인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황안 " 오성홍기에 빛을" / 황안Weibo
주베이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황안의 모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게 비웃고 넘어갈 일"이라며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만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가정 교육을 잘못 받았다"며 황안 모친의 식당 상호명, 주소, 위치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황안이 2월 3일 설을 쇠러 대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설을 쇠러 온다는 정보를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페이스북에 이벤트 페이지를 하나 열어 입국을 막겠다는 행동이다. 당시 언제, 어느 공항으로 황안이 올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참가하겠다는 네티즌들은 약 2만여 명에 달했다. 그의 본가가 주베이(竹北)이므로 타오위안이나 송산으로 올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 

그 후 황안은 대만 정부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 측에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왔다. 하지만 황안이 가오슝으로 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가오슝시정부 측은 승객의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만약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여 인력을 최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빈과스보>에 따르면 공항 경찰 측은 아직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전달 받은 사항은 없으며, 황안이 확실하게 가오슝으로 입국할지 모르는 상태로 가능성이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안 진짜 국적은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대만에서 자란 황안은 대만 연예계에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다. 가수이기도 했고, 연기자였던 황안은 중국으로 가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2001년에 이미 '황안'이라는 이름으로 중국대륙 신분증을 취득했다. 중국 텔레비전 출연시 대만, 홍콩 국적을 가진 배우의 경우 출연 등에 제약이 있어 바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있는 황안 / NOWNEWS
황안의 중국 신분증은 <중국오락왕>에 의해 공개됐다. 하지만 중화민국 호적에 등록된 그의 본명은 황홍밍(黃宏銘)으로 <중국오락왕>이 공개한 사진의 중국 호적에 올려진 이름인  황안과는 전혀 다르다.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으나 황안은 이 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빈과스보>는 지난 1월 중순 황안의 부인과의 통화에서 황안의 국적 문제에 대한 질문에 "관련해서 할 말 없다"로 답하며, 그에 대한 국적이 더욱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오락왕이 폭로한 2001년 취득한 황안 호적증 / 중국오락왕
<양안인민관계조례(兩岸人民關係條例)>에 따라 대만 중화민국 국적과 중국 국적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으며, 중국 국적 취득 시 중화민국 국적은 반드시 포기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중화민국 <이민법> 및 <양안인민관계조례>상 황안이 한 행동은 위법에 해당해 공항 출입국 관리소는 입국을 거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8일 민진당 소속 타이베이 시의원 량원지에(梁文傑)는 "이민서(移民署)는 그의 해명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2월 3일 입국시 반드시 조사를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대만은 지금>도 대만에서 사용했던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중국에서 신분증을 받는 경우에 대해 취재를 한 결과 "가능성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럴 경우 탈세도 가능해지며, 불법 재산 은닉도 가능해진다. 

황안, 쯔위만 공격하지 않았다.
황안은 중화권에서 소위 잘나가는 어린 스타들만 골라서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여기서 공격이란 중국 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國務院臺灣事務辦公室)에 실명 및 정보들을 고발하는 행위를 말한다. 황안 웨이보의 팬은 290만 명이 넘은 상태로 일개 늙은 연예인으로 보기엔 중화권 연예계에서 영향력이 너무 크다.

최근 쯔위 사건 후 대만의 국민MC 우종훼(吳宗憲)가 기자회견에서 강력히 비판하며, 그가 나이 들어 설 무대가 더이상 없기에 그렇다며 뉘우치고 대만에 돌아올 경우 돕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황안은 그의 SNS에 "우종훼도 내 (독립분자) 명단에 있어 지켜보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경고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중화권 전속 모델이기도 했던 대만 가수 '루광종(盧廣仲)'은 정치적 색을 드러내진 않았으나 2014년 해바라기 운동(학생운동)때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황안에게 '대만독립분자'라는 지속적인 공격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작년 12월 열리기로 했던 중국 투어 콘서트가 주최측으로부터 전면 취소 당했다.

황안 웨이보에 게재된 학생운동 참가한 루광종 스크린샷 
작년 10월 종위천(鍾嶼晨)사건도 있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 중국샤먼국영기업과 함께 일할 일이 생겼다며 거기 사람들 돈을 많이 받아 대만으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기자 황안은 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에 신고와 동시에 그의 웨이보에 함께 올렸다. 현재 그녀의 페이스북은 삭제된 상태다.
對於黃安胡扯,鍾嶼晨認為他有夠低能。(擷取自鍾嶼晨臉書)
종위천 FB에 올라왔던 사진 / LTN
최근 대만에서 히트친 영화 <나의 소녀시대>(원제: 我的少女時代)에서 주연을 맡은 왕다루(王大陸)도 공격을 받았다. 왕다루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중국 여러 곳에서 상영한다는 글을 본인의 페이지에 여친 생일 축하메시지를 올렸으나 황안은 대만 독립분자라며 비난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왕다루는 페북에 "중국(中國)"이란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황안의 논리는 대만은 중국이므로 "중국"이라는 표현 대신 "내지(内地)"라는 단어를 써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왕다루 / 영화 <나의 소녀시대> 포스터 중
최근 아시아뮤직어워드 '마마' (MAMA)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대만 차이이린(채의림, 蔡依琳)도 황안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유는 과거 인터뷰 때 홍콩도 중국의 일부임에도 해외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과 자신을 대만인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대만의 국민 밴드 우위에티엔(오월천, 五月天)도,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감독 지우바다오(九把刀) 도 황안의 공격을 받았다.

황안이 공격하는 대만 출신 연예인들을 보면 인기가 많은 연예인, 나이가 어린 연예인, 실력 또는 노력으로 인정 받은 연예인, 출신지 및 집안이 중국과 다소 거리가 있는 연예인이 공격 대상이다.

대만인들이 보는 황안
대만인들 눈에 보이는 황안은 어떤 사람일까? 이번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에서 황안 덕분에 득을 본 건 야당임은 확실하다. 대만독립을 반대해 온 황안은 친국민당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당의 상징인 중화민국도, 국기도 부정하며, 대만인들을 자극했다.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니 대만 사람들의 한결 같은 대답을 했다. '국가 역적', '반역자', '스파이', '양안관계를 분열에 이르는 자', '공산당 하수인', '관심 부족', '시간이 남아도는 연예인' 등 황안의 얼굴조차 보기 싫다는 반응과 함께 그에 대한 답은 '무관심'이라며 그가 하는 말과 행동에 언론은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는 것도 그가 지속적으로 이런 행위를 계속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중국과 양안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정정문 씨는 인터뷰에서 "정치를 이용한 인신공격을 일삼는 황안은 공인으로 인터뷰 등의 공식적인 방법으로 말할 수 있음에도 감정적인 글로 본인 SNS 계정에 올리는 행위는 일개 10대 네티즌이나 하는 행위"라면서 "양안 관계의 발전 보다 본인이 앞장 서서 분열을 하려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2016년 타이베이101 불꽃놀이 2016 Taipei101 Firework 2016年台北101煙火
2016년에도 [대만은 지금]과 함께!대만 현지에서 전하는 生生한 소식 - 대만은지금 (現在臺灣)-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nowformosa - 뉴스: http://nowformosa.blogspot.com
Posted by 대만은 지금 現在臺灣 on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이메일로 '대만은 지금'을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최근 인기 뉴스

'라이칭더'(賴清德) 전 행정원장, 2020년 총선 차이잉원 총통 러닝메이트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총통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립성향의 민진당 부총통 후보로 라이칭더(賴清德) 전 행정원장으로 선정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대만사회] 대만 관광 목적은 원정 성매매?!

뽀얀 피부에 달콤한 미소를 가진 한국 국적 선 씨(31세)는 15일 대만에서 경찰에 의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대만에 온 목적이 여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경찰을 동원해 모텔에 잠복하여 그녀를 체포했다"며 가방 안에 10만NTD (한화 약 400만 원)과 피임용품 등을 발견하고 이를 증거물로 삼았다"고 밝혔다. 선 씨는 중개업자를 통해 매춘을 시작하고 한 번에 최고 2만NTD (한화 약 80만)에 성매매를 하였고, 가방에서 증거물로 포착된 피임용품에 대해서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대비한 물건이라며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선 씨는 현지 변호사와 함께 경찰의 조사에 응했으며, 조사 과정 중에서 대만에 온 목적은 관광인데 왜 성매매로 의심받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를 태우고 타이베이 지역의 모텔을 돌아다닌 그녀의 기사 허(許) 씨는 이미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상태이다. 경찰 측은 이미 선 씨와 허 씨를 각각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 허 씨의 증언을 기반으로 성매매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경찰 측은 한류 열풍을 타고 성매매를 하러 대만에 온 한국 여성들이 적지 않다며 매번 적발 시 모두들 대학생이라고 말하고 학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월에 연예인과 흡사한 한국 여자가 대만에서 성매매 범죄로 밝혀졌고, 3월에 한국 성형 외과에서 간호사하고 있다는 여자가 대만 관광 명소인 단수이(淡水)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고, 6월에 한 여자가 메르스를 피하기 위해 대만에 와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잡힌 바가 있다.


<원문: 羅翊宬, 편집: 柳大叔>


다른 기사:
[대만사회] 한국 관광객, 대만서도 치마 밑 몰카질 
[대만생활] 자신을 일본인이라 말하는 한국인들 
[단독] 타이페이 101빌딩, 한국 여성 관광객 명품 가방 훔쳐…

11월 타이베이독서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살인자의 기억법>

'대만은 지금'이 동오대학(東吳大學) 동아시아연구센터(東亞研究中心)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독서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책명: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살인자의 기억법>《我有破壞自己的權利》,《殺人者的記憶法》
- 저자: 김영하
- 날짜: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7~9시
- 장소: 후스(胡思) 헌책방 난시점 (타이베이 지하철 레드라인 중산역, 중산지하책거리 R9 출구 근처) 胡思二手書店南西店 (주소: 大同區赤峰街41巷7號)
- 참가비용: 없음. 단, 책방에서 파는 음료 1잔을 시키셔야 합니다
- 진행 언어: 중국어
- 주최: 대만은 지금 x 東吳大學東亞研究中心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간단한 신청서와 책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작성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대만은 지금>에서 10월 14일 목요일 밤 10시까지 접수된 감상평을 확인 후 목요일 밤에 초청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가지고 계신 분은 책을 들고와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등록 링크(누르면 이동) ↓↓↓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