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난(臺南)시가 모바일 게임 이벤트 덕분에 관광 특수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대만 언론들은 이날 대만 타이난시가 포켓몬고(Pokémon GO)의 게임을 이용해 많은 방문객을 끌여들였다고 보도했다.
포켓몬고는 게임내 사파리존 이벤트를 타이난시에서 거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라이브 웹사이트에 밝힌 바 있다.
오늘부터 5일까지 열리는 포켓몬고 이벤트는 타이난 대표적 장소인 타이난 메트로폴리탄 공원, 치메이 박물관에서 30곳 핫스팟을 지정해 유저들을 모은다.
이 기간 동안 포켓몬 유저들이 희귀 캐릭터를 모으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난시정부는 20만 명 이상이 행사기간 동안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인당 소비금액을 최소 1천500 대만달러(5만원)로 잡았을 경우 3억 대만달러의 수입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시정부의 입장이다.
신문은 한 일본 모녀들도 1박 2일로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리멍옌(李孟諺) 타이난시 시장 대리는"타이난시 호텔들은 예약이 꽉 찼다"면서 인근 "가오슝 호텔도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내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집중된 유저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 시설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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