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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실로? 직업고 무시험 전형에 6만4천명 부족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무시험으로 입학하는 15개의 직업고 입학 전형에 24만 2천명을 모집한 가운데, 합격자를 발표했고 역대 최고의 6만4천명의 정원이 미달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자료 화면 / 자유시보 캡쳐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올해 중학교 졸업생이 작년에 비해 무려 3만 2천명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중학교 졸업자는 1만2천여 명이 줄어들면서 미달사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학교별 반을 줄이거나 학급수를 대폭 줄이는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교육부는 학교 당 정원 미달이 2~4개반 이상이 될 경우 이듬해에 강제로 정원을 1개반으로 줄이고, 4~6개반이 미달일 경우 2개반을 줄일 방침이다.

예를 들면, 올해 10반을 허가 받았지만 8개반의 정원만 채운 경우 2개반 미달로 10개반 중 1개 반을 강제로 없애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포함해 교사의 배치, 학교의 존폐여부 등 학교 구조조정을 실시해 교사들의 업무량을 줄이고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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