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류승우(柳昇雨)] 타이베이U대회 나흘째를 맞이한 22일 한국 여자농구팀이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신장의 열세로 42대 79로 패했다.
경기 장면 / 류승우 촬영 |
이날 캐나다는 리바운드만 67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29개였다. 그야말로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은 대부분 캐나다가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기 장면 / 류승우 촬영 |
한국은 신장의 열세로 인해 외곽 전술을 펼쳤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에만 13득점에 그치면서 후반에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재대만교민 및 유학생 합동 응원단 / 류승우 촬영 |
이번 경기는 평일 저녁에 열렸음에도 50명이 넘는 재대만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2시간 동안 열띤 응원을 펼쳤다. 태극기와 응원도구를 흔들며 선수들 한명한명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꼬마 응원단장의 "대~한민국" 선창에 50명의 응원단이 함께 외치는 모습은 이날 응원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한국은 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은 코트를 떠나기 전 응원단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합동응원단 응원 모습 / 류승우 촬영 |
대한민국합동응원단 꼬마응원단장 / 류승우 촬영 |
캐나다와의 경기를 마친 한국여자농구팀은 신주로 이동하여 23일 신주시립체육관에서 저녁 8시 포르투갈과 경기를 갖는다.
타이베이U대회 한국여자농구대표팀 / 류승우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