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방부 부장이 입법원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1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장관)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격한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대만 공군 미라주2000 실종과 관련해 조종사가 중국 으로 가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반응이었다. 해당 의혹은 미라주2000 실종 직후 자유아시아텔레비전(RFA) 기자에 의해 제기됐다.
펑 부장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타X더"라며 격노했다.
펑 부장은 그 같은 의심을 한 기자를 색출해 군사회의에 해당 기자를 초청하지 말라고 명했다.
이에 대해 대만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펑 부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 입법위원은 비행사 출신인 펑 부장이 과거에 이같은 사고로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종된 미라주 전투기는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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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전투기 1대 대만 북동부서 실종
펑스콴 대만 국방부장관 (왼쪽)[자유시보 유튜브 캡처] |
해당 발언은 최근 대만 공군 미라주2000 실종과 관련해 조종사가 중국 으로 가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반응이었다. 해당 의혹은 미라주2000 실종 직후 자유아시아텔레비전(RFA) 기자에 의해 제기됐다.
펑 부장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타X더"라며 격노했다.
펑 부장은 그 같은 의심을 한 기자를 색출해 군사회의에 해당 기자를 초청하지 말라고 명했다.
이에 대해 대만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펑 부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 입법위원은 비행사 출신인 펑 부장이 과거에 이같은 사고로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종된 미라주 전투기는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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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스콴 국방부 장관 [페이스북=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