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CDC)가 13만 5천명이 넘는 환자들이 병원을 다녀갔고 9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만 종합병원[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
류딩핑(劉定萍) 위생복리부 질관서 질병 관리 센터(CDC) 주임은 21일부터 27일 총 13만 5천 259명이 독감과 유사한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주보다 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총 49명이 독감 합병증 증세를 보였다. 가장 어린 환자는 6개월 된 남자 아이로 이미 회복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9명 중 8명은 B형, 1명은 H1N1으로 평균 7일 후 사망했다. 열이 난 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 후 폐렴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261명이 독감 합병증을 보였으며 그 중 40명이 사망했다. 가장 많이 차지한 독감은 B형으로 약 80%을 차지했다.
최근 4주간 총 64개의 독감 군집에서 약 72%가 학교에서 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중국과 일본은 주로 B형, A형, H1N1, 한국과 캐나다는 B형, A형, H3N2, 홍콩과 유럽은 B형, 미국은 A형과 H3N2이 유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