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독립 행보를 보이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정부가 중국의 해저터널 건설 계획에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중국은 대만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륙위원회는 이와관련, "현재의 양안관계 상태로는 그 어떠한 협상 조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중국이 장기간에 걸쳐 통일전선의 일환으로 양안간 이 문제와 관련된 토론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을 앞세우고 있는 중국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것이다.
2030 년 완공 예정인이 철도는 셔틀 열차가 시속 250km까지 터널을 통해 소란을 피울 수 있다고 중국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한 연구팀이 중국 푸젠(福建)성의 핑탄(平潭)에서 대만 신주(新竹)를 연결하는 135km의 해저터널 건설을 2030년까지 끝낸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터널이 완성될 경우 세계 최장 해저터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