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전미숙(田美淑)]
한 대만 남자 연예인이 3건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8년 형을 받고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성폭행으로 1심에서 8년 형을 선고받은 대만 연예인 친웨이(秦偉,51) [자유시보 캡처] |
11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연예인 친웨이(秦偉,51)는 2016년 여성 스타일리스트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총 3명의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8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항소했다. 이에 고등법원은 그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면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는 2016년 여성 스타일리스트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 이후 다른 여성들도 그를 고발했으나 스타일리스트, 시나리오 작가, 팬 총 3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만 인정됐다.
타이베이 지방 검찰청은 총 8명의 여성이 받은 7번의 성폭행, 3번의 성폭행 미수로 41년의 형을 주장했으나 타이베이 지방 법원은 2년간의 심리에 걸쳐 3건만 강제성이 인정돼 총 8년의 형을 선고했다.
그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상대방이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지난 4일 고등법원에서의 그의 첫 재판이 있었다. 고등법원은 기소문과 1심 판결을 고려해 강제 성폭행 혐의가 크기 때문에 그가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