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F-16전투기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F-16V 전투기 판매를 임시 보류 조치했다고 미국 타임지가 3명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F-16V 판매 보류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의를 마칠 때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무역 협의가 끝나는 대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기했다.
대만 외교부는 "구매국 요청서 (LOR for LOA)를 미국 측에 제출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중앙통신사는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대만 정부는 미국에 구매요청서를 전달 후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허밍(林鶴明) 총통부 대변인도 "현재 진행중으로 보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재대만협회'(AIT)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8일 대만은 미국에 M1A2 에이브럼스 전차 108대 구매안을 제출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전차 구매안의 승인도 확정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칠 때까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만은 1천 대 이상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노후된 M60A3, CM-11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990년 생산이 승인된 M1A2 미 육군의 기술 향상을 상징하는 가장 현대적인 탱크다.
M1 에이브럼스 전차[위키피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