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해외 순방을 앞두고 미국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즉각 반발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과 미국간의 연합 공동선언문 규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겅 대변인은 “차이잉원이 (미국) 국경을 넘어서는 안된다”며 “중미관계 대만 문제는 조심스럽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와 관련 연합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 정책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차이 총통은 11박 12일간 해외 순방을 떠나 4박을 미국에서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