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기고 = 최영은]
대만 여행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필수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흑설탕 버블티'.
흑설탕 버블티를 사기 위해 길 게 줄 선 강남의 '타이거 슈가(Tiger Sugar)' 가게 앞[최영은 촬영] |
얼마 전 '타이거 슈가'(Tiger Sugar)가 한국에 정식 런칭되었다.
서울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부산까지 그 지점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주말 번화가인 강남에서 유독 긴 줄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만의 '흑설탕 버블티'를 맛보기 위한 줄이다.
이 일대 카페에서도 쉽게 흑설탕 버블티를 만날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긴 줄을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브라운 슈가' 뿐이다.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무서운 기세로 지점이 늘어나고 있다.
한 카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대만 버블티의 주재료인 '타피오카'는 대만에서 엄청난 물량을 수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이나 원활하게 수급이 될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 정도로 한국 전체에 흑설탕 버블티 열풍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만의 대왕 카스텔라가 한국에 엄청 인기를 끌었지만 한때 유행을 타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대왕 카스텔라의 유행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대만 어디서든 한국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처럼 한국 어디서나 대만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