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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전 지역에서 올해 1~8월간 압류된 마약이 8톤에 이른다고 대만 해순서(해경)가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나 많은 양이 적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압수된 불법 마약은 2천132kg였다.
해순서는 6개 지역 검찰청과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검찰청 지원 하에 마약 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신베이시 완리(萬里) 지역에서는 메페드론 성분이 함유된 2천914kg의 마약이 적발되기도 했으며 4월에는 320kg 케타민이 어선에서 적발된 바 있다.
2일 대만 세관 당국은 대만으로 밀입수되는 마약 5천 톤 이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90% 이상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세관이 적발한 55.3%에 해당하는 3천20.4kg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것이며 2천79.2kg(38.1%)은 중국과 홍콩에서 대만으로 유입되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