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미중 무역전쟁에서 대만이 가장 큰 수혜자란 유엔무역개발회(UNCTAD)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자료 사진(기사와 무관) [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
5일 대만 언론은 대만의 2019년 상반기 미국 수출 금액이 작년보다 42억 달러(약 4조9척억 원) 증가했으며 증가한 금액의 대부분은 사무기기와 통신 설비라고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미국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1천 300억 달러에서 올해 950달러로 약 1/4이 넘는 350억 달러(약 40조5천억 원) 감소했고 이는 미국 물가를 상승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은 사무기기와 통신 장비이며 이 산업의 중국의 대미수출은 150억 달러 감소했고, 미국이 관세를 인상에 따라 수출 손실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 미국은 이로 인한 물가 상승과 소비자들의 소비에 영향을 끼친 것이, 중국은 수출이 대폭 감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미중 무역전쟁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국가로는 대만을 꼽았고 다음이 멕시코라고 밝혔다.
16개월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11월에 양국의 무역협상 체결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