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허환산[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륙냉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는 대만의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산지에 눈이 내렸다.
6일 대만 자유시보, 연합보 등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해발 3천미터의 허환산(合歡山) 쑹쉐루 지역에 눈이 내렸다.
대만 기상국은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새벽 신주 바오산(寶山)은 9도, 신베이시 단수이(淡水)는 11.3도까지 떨어졌다.
7일 기상국은 일부 지역에 저온특보를 내리기도 했다.
기상국은 9일 새벽까지 대만 각지에 10도 이하의 저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9일은 대륙냉기단 및 복사냉기의 영향으로 대만 전역의 최저기온이 11~14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