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4일 오전 4시 19분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진앙지는 이란현(宜蘭縣)정부에서 남동쪽 85.3km떨어진 지점으로 진앙의 깊이는 54.8km로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리며 새벽에 자고 있는 대만인들의 잠을 깨웠다.
대만 이란(宜蘭) 화롄(花蓮), 난터우(南投), 신주(新竹), 타이둥(台東), 윈린(雲林), 자이(嘉義) 지역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울러 휴대전화로 지진 경보도 발송됐다.
현재까지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TVBS는 올해 들어 규모 6.0의 지진 최초로 발생했다며 원자폭탄 반개의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대만에서 1년간 방출하는 지진 에너지는 8개의 원자 폭탄과 맞먹는다고 지진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