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8월 1일부터 대만에서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외국인은 대만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2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이같이 밝혔다.
지휘센터는 모든 의료 분야에 걸친 것이라면서도 신체 건강검진과 성형수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배우자 또는 환자의 가족도 입국이 허용된다. 하지만 비가족인 간병인의 경우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
의료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전 코로나19 감염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한 미확진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대만에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검역 기간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 모든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즉각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병원에 입원 후 검사를 실시한 뒤 1인실이나 음악격리실에 배정된다.
대만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먼저 미화 3만 달러 이상의 재정 증명이나 건강보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약 3만 명이 치료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의 치료방문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