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가한 한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에서 대만으로 향하는 단기 입국 비지니스 방문자의 금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만은 지난달 제시한 조건들에 부합할 경우 18개국 단기입국 비지니스 인사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5일 또는 7일로 단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저위험 국가로 뉴질랜드, 호주, 마카오, 팔라우, 피지, 브루나이, 베트남, 홍콩, 태국, 몽골, 부탄, 라오스, 캄보디아가, 중저위험 국가로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가 꼽혔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현재 한국, 일본, 호주 모두 중저위험, 저위험 국가로 분류되어 있지만 최근 감염병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지휘센터는 이들 국가를 관찰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2주간의 관찰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천스중 부장은 "이들 국가의 상황이 앞으로 더 심각해지면 강등하거나 명단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또 "최근 스리랑카의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중저위험국가에서 저위험국으로 조정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