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기대수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기대수명이 80.9세로 발표됐다.
이는 대만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상승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기대수명은 79세였음을 감안해 볼 때 대만인들이 점점 오래 살고 있음을 나타낸다.
대만 내정부에 따르면 성별로 보면 여성은 84.2세, 남성은 77.7세로 나타났다.
대만 지역별로 보면 타이베이가 83.9세, 신베이시 81.5세, 타오위안시 81.1세, 타이중시 80.8세, 타이난시 80.2세, 가오슝시 79.6세로 나타났다.
대만 내정부는 대만 동부지역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비교적 짧다며 동부 지역의 의료시설이 서부지역보다 발달 되어 있지 않은 점, 생활 방식의 차이 등이 기대수명을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은 2020년 상반기 현재 출생이 사망보다 낮았으며 빠른 속도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저출생은 높아진 기대수명을 상쇄할 수 없어 조만간 인구 감소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